연골모양 땀관종: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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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 == 역사 == | ||
1859년 Billroth<ref> Billroth T. Observations on tumors of the salivary gland. ''Virchows Arch Pathol Anat'' 1859;17:357-75.</ref>에 처음 기술되었다. 1961년 Hirsch and Helwig<ref>Hirsch P et al. Chondroid syringoma. Mixed tumor of skin, salivary gland type. ''Arch Dermatol''. 1961 Nov;84:835-47. [https://pubmed.ncbi.nlm.nih.gov/13907712/ 연결]</ref> 는 연골모양의 간질 내부에 땀관 조직을 보이는 특징적인 종괴에 대해 연골모양 땀관종이라 명명하였다. | 1859년 Billroth<ref> Billroth T. Observations on tumors of the salivary gland. ''Virchows Arch Pathol Anat'' 1859;17:357-75.</ref>에 처음 기술되었다. 1961년 Hirsch and Helwig<ref>Hirsch P et al. Chondroid syringoma. Mixed tumor of skin, salivary gland type. ''Arch Dermatol''. 1961 Nov;84:835-47. [https://pubmed.ncbi.nlm.nih.gov/13907712/ 연결]</ref> 는 연골모양의 간질 내부에 땀관 조직을 보이는 특징적인 종괴에 대해 연골모양 땀관종이라 명명하였다. | ||
== 역학 == | |||
2010년의 연구에 따르면 원발성 피부종양 중 1/1000~1/10,000의 유병률을 보이며, 중년에서 호발하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2~5배 정도의 비율로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하였다. 주로 발생하는 위치는 머리와 목 부분이며, 겨드랑이, 몸통, 팔다리, 혹은 생식기 주변을 침범한다고 보고된다<ref>Mittal HK et al. Atypical Facial Chondroid Syringoma, A Rare Clinical Entity: Case Report with Review of Literature. ''Indian J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20 Jun;72(2):274-277. [https://pubmed.ncbi.nlm.nih.gov/32551288/ 연결]</ref>. 눈꺼풀이나 눈주변에 발생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보고되었는데<ref>Jordan DR et al. Chondroid syringoma of the eyelid. ''Can J Ophthalmol''. 1989 Feb;24(1):24-7. [https://pubmed.ncbi.nlm.nih.gov/2540891/ 연결]</ref>, 국내의 경우 눈꺼풀위에 발생한 경우와 눈꺼풀테에 발생한 경우가 각각 2003년과 2011년에 각 1예씩 보고되었다. | |||
== 임상 소견 == | |||
종양의 크기는 주로 0.5~3 cm이며 무통성으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사이즈가 커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지만, 수 년간 종괴의 크기나 성상의 변화가 없을 수도 있다<ref>Sungur N et al. An unusual chondroid syringoma. ''Dermatol Surg''. 2003 Sep;29(9):977-9. [https://pubmed.ncbi.nlm.nih.gov/12930345/ 연결]</ref>. 종괴는 보통 궤양을 형성하지 않고, 피부 안쪽에 위치하거나 피부 바로 아래에 피부와 유착된 상태로 심부의 조직과는 주로 유착이 없는 상태로 존재한다. | |||
== 조직학적 소견 == | == 조직학적 소견 == | ||
조직학적, 면역화학적으로 침샘이나 눈물샘에서 기원하는 양성 혼합종과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조직학적으로 중간엽의 기질과 상피성 구조물의 두 가지 주요 구성 성분이 관찰되어 '혼합(mixed)'이라는 용어가 쓰여 혼합종(mixed tumor)으로도 불렸으며, 그 형태적 유사성에 의해 다형성 선종(pleomorphic adenoma)으로 불리기도 | 조직학적, 면역화학적으로 침샘이나 눈물샘에서 기원하는 양성 혼합종과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조직학적으로 중간엽의 기질과 상피성 구조물의 두 가지 주요 구성 성분이 관찰되어 '혼합(mixed)'이라는 용어가 쓰여 혼합종(mixed tumor)으로도 불렸으며, 그 형태적 유사성에 의해 다형성 선종(pleomorphic adenoma)으로 불리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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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학적으로 연골모양 땀관종을 진단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periodic acid-schiff 염색과 Alcian blue 염색에서 양성을 보이는 섬유성, 연골모양성, 점액성 혹은 지방성 기질내 관모양의 구조와 함께 그것을 싸고 있는 두개나 그 이상의 입방상피 세포들을 확인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ref>Chen AH et al. Chondroid syringoma of the head and neck: clinical management and literature review. ''Ear Nose Throat J''. 1996 Feb;75(2):104-8. [https://pubmed.ncbi.nlm.nih.gov/8714424/ 연결]</ref>. | 조직학적으로 연골모양 땀관종을 진단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며, periodic acid-schiff 염색과 Alcian blue 염색에서 양성을 보이는 섬유성, 연골모양성, 점액성 혹은 지방성 기질내 관모양의 구조와 함께 그것을 싸고 있는 두개나 그 이상의 입방상피 세포들을 확인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ref>Chen AH et al. Chondroid syringoma of the head and neck: clinical management and literature review. ''Ear Nose Throat J''. 1996 Feb;75(2):104-8. [https://pubmed.ncbi.nlm.nih.gov/8714424/ 연결]</ref>. | ||
== 치료 == | == 치료 == | ||
전기건조, 피부의 박피, 아르곤이나 CO<sub>2</sub> 레이저를 통한 기화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치료의 선택은 정상 주변조직을 포함한 완전 절제가 원칙이다. 종양이 불완전하게 제거되거나 제거 중 피막이 파열되는 경우 본 증례와 같이 지속적인 재발을 보이거나 악성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면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고 조직검사를 통한 확진이 필요하다. | 전기건조, 피부의 박피, 아르곤이나 CO<sub>2</sub> 레이저를 통한 기화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치료의 선택은 정상 주변조직을 포함한 완전 절제가 원칙이다. 종양이 불완전하게 제거되거나 제거 중 피막이 파열되는 경우 본 증례와 같이 지속적인 재발을 보이거나 악성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면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고 조직검사를 통한 확진이 필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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