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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 연구 (2011-2013):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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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심 각막 두께 (CCT, 이하 단위 ㎛) ===
=== 중심 각막 두께 (CCT, 이하 단위 ㎛) ===
접촉식 초음파 CCT 측정기 (IOPac; Heidelberg Engineering, Heidelberg, Germany) 를 이용하여 피험자가 앉은 자세로 멀리 있는 목표물을 주시한 상태에서 3회씩 측정한 값의 평균을 분석하였다. 총 1,504안에서 시행되었는데, 그중 녹내장이 있거나 예전에 백내장 수술이나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눈을 제외한 1,259안이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다.
* POAG, 안압 ≤ 21 : 528 ± 26
* POAG, 안압 ≤ 21 : 528 ± 26
* POAG, 안압 ≥ 22 : 531 ± 37
* POAG, 안압 ≥ 22 : 531 ± 37
* 비녹내장안 : 530 ± 31
* 비녹내장안 : 530 ± 31
녹내장안과 비녹내장안의 각막 두께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943, .996)
녹내장안과 비녹내장안의 각막 두께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943, .996).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보다 여성이 CCT는 얇은 경향을 보였다. 안압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CCT가 100㎛ 두꺼울수록 안압이 1.9 mmHg 더 높았다. 전신 질환의 경우, 당뇨의 유무는 CCT에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고혈압이 있는 경우, 없는 경우보다 CCT가 더 얇은 경향을 보였다.


=== 도시, 시골의 안압 분포 ===
=== 도시, 시골의 안압 분포 ===
평균 안압은 14.10 ±2.74 였고, 도시 지역 대상자의 안압은 (14.45 ±2.67) 시골 (13.53 ±2.76) 보다 높으며 (P < .05), 두 지역의 다른 지역적 요소를 보정하고도 차이가 있었다. 다변량 회귀 분석에서, CCT, 수직 C/D비, 고혈압의 병력, 흡연, 여성이 안압과 양의 상관 관계가 있었으며 연령이 10세 증가함에 따라 안압은 -0.2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 전체 (3,191명) : 14.10 ±2.74
* 도시 지역 (방배동 1,945명) : 14.45 ±2.67
* 시골 (남일면 1,246명) : 13.53 ±2.76
도시는 시골보다 높으며 (P < .05), 두 지역의 다른 지역적 요소를 보정하고도 차이가 있었다. 다변량 회귀 분석에서, CCT, 수직 C/D비, 고혈압의 병력, 흡연, 여성이 안압과 양의 상관 관계가 있었으며 연령이 10세 증가함에 따라 안압은 -0.2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 Tajimi 시에서 정상인 7,313명을 대상으로 골드만 안압계로 측정한 평균값도 14.1±2.3 으로 한국인의 안압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ref>Fukuoka S et al. IOP in an ophthalmologically normal Japanese population. ''Acta Ophthalmol''. 2008 Jun;86(4):434-9. [https://pubmed.ncbi.nlm.nih.gov/18039350/ 연결]</ref>.)
 
=== 폐쇄각 ===
=== 폐쇄각 ===
백내장 수술을 받은 대상자를 제외하고, 1426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적어도 한 눈에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을 유병률은 다음과 같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대상자를 제외하고, 1426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적어도 한 눈에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을 유병률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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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차 폐쇄각 녹내장 (PACG) : 0.7% (95% CI : 0.3~1.1%)
* 일차 폐쇄각 녹내장 (PACG) : 0.7% (95% CI : 0.3~1.1%)
* 총 폐쇄각 : 3.2% (95% CI : 2.3~4.2%)
* 총 폐쇄각 : 3.2% (95% CI : 2.3~4.2%)
다변량 분석에서는 다음이 폐쇄각과 관련이 있었다 (각각 P < .001).
녹내장만 고려했을 때, PACG와 ACG의 유병률은 5:1의 비를 보였다. 이는 일본 Tajimi 연구<ref>Yamamoto T et al; Tajimi Study Group, Japan Glaucoma Society. The Tajimi Study report 2: prevalence of PAC and secondary glaucoma in a Japanese population. ''Ophthalmology''. 2005 Oct;112(10):1661-9. [https://pubmed.ncbi.nlm.nih.gov/16111758/ 연결]</ref>의 유병률 비율인 6.5:1 (3.9%, 0.6%) 과 비슷한 값이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다음이 폐쇄각과 관련이 있었다 (각각 P < .001).
* 고령 (OR 1.8797, 95% CI : 1.4624~2.4162)
* 고령 (OR 1.8797, 95% CI : 1.4624~2.4162)
* 얕은 ACD (OR 0.9982, 95% CI : 0.9977~0.9987)
* 얕은 ACD (OR 0.9982, 95% CI : 0.9977~0.9987)
* 짧은 AL (OR 0.9978, 95% CI : 0.9969~0.9988)
* 짧은 AL (OR 0.9978, 95% CI : 0.9969~0.9988)
그 외에 흡연, 당뇨, 고혈압, 녹내장의 가족력, 안압, CCT는 폐쇄각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을 보이지 않았다


=== 굴절력 ===
=== 굴절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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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 결론 ==
남일면의 POAG 유병률은 이전의 전세계의 보고들보다 높았지만, 흑인이나 일본인에서 보고된 비율과 비슷했다. 평균 안압은 비녹내장안에 비해 POAG 안에서 높았지만, CCT는 차이가 없었다.
한국의 농촌 지역인 남일면의 POAG 유병률은 3.5%였고, 그중 77%는 안압이 높지 않은 POAG이었다. PACG는 0.7%의 유병률을 보였다. 그 외에 이차 녹내장의 유병률 0.3%를 함께 고려했을 때, 한국인의 전체 녹내장 유병률은 4.5%였다. 골드만 안압계로 측정한 평균 안압은 13.5 mmHg였고, 안압은 CCT, 수직 유두 함몰비, 고혈압, 흡연, 성별, 나이와 관련 있었다. 접촉식 초음파 중심 각막두께 측정기로 측정한 평균 CCT는 530.9㎛로 나이, 성별, 고혈압, 안압과 관련 있었다. 남일 연구 결과는 한국인의 녹내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본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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