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낭외 적출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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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낭외 적출술 (extracapsular cataract extraction; ECCE)
'''백내장 낭외 적출술 (extracapsular cataract extraction; ECCE)'''{{백내장}} 은 전낭을 절개한 후 수정체를 제거하고 수정체낭을 남겨 놓는 수술 방법이다. 1970년대 이후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는 [[백내장 낭내 적출술]] (ICCE) 을 대체하게 되었다<ref>McDonnell PJ et al. Comparison of intracapsular and extracapsular cataract surgery. Histopathologic study of eyes obtained postmortem. ''Ophthalmology''. 1985 Sep;92(9):1208-25. [https://pubmed.ncbi.nlm.nih.gov/4058884/ 연결]</ref>. 고전적인 낭외 적출술은 10mm 각막 윤부 절개를 통해 수정체핵을 제거하고 각막 봉합을 하는 방법이나, 이후 공막 터널을 통한 수정체 제거, 6~7mm의 절개를 시행하고 (일부 방법은 4~5mm) 봉합하지 않는 이른바 수기 소절개 백내장 수술 (manual small incision cataract surgery, MSICS) 이 개발되었다<ref>Ruit S et al. An innovation in developing world cataract surgery : sutureless ECCE w IOL implantation. ''Clin Exp Ophthalmol''. 2000 Aug;28(4):274-9. [https://pubmed.ncbi.nlm.nih.gov/11021556/ 연결]</ref>.
== 적응증 ==
거의 모든 백내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탈구 혹은 아탈구 수정체에는 적절하지 않다. 핵이 매우 단단하거나 동공 확장이 잘 되지 않는 경우, 후유착이 있는 경우, [[거짓비늘 증후군]]이나 유리체 절제술 후 백내장 수술처럼 섬모체 소대가 약해진 경우, 각막 내피세포 밀도가 낮은 경우, 전낭 섬유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낭외 적출술을 이용하면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 수정체 유화술을 계획했더라도 술 중 수정체 유화술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낭외 적출술로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예상보다 핵이 매우 단단하거나, 전낭 절개 중 방사상 찢김이 발생하거나, 트리판 블루를 사용해도 전낭이 잘 확인되지 않을 때, 후낭 파열이 발생했을 때, 술 중 섬모체 소대 해리가 발생했을 때이다. 선진국에서는 수정체 유화술이 보편화되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비용의 문제로 수정체 유화술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낭외 적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 장점 ==
합병 백내장에서 안정성이 좋다.
== 단점 ==
수정체 유화술과 비교했을 때 난시 유발이 더 크고<ref>Werblin TP. Astigmatism after cataract extraction : 6y FU of 6.5- and 12- mm incisions. ''Refract Corneal Surg''. 1992 Nov-Dec;8(6):448-58. [https://pubmed.ncbi.nlm.nih.gov/1493118/ 연결]</ref>, 수술 후 굴절력의 안정성이 적으며<ref>Watson A et al. Comparison of small-incision PE w standard extracapsular cataract surgery : post-op. astigmatism and visual recovery. ''Eye (Lond)''. 1992;6 (Pt 6):626-9. [https://pubmed.ncbi.nlm.nih.gov/1289142/ 연결]</ref>, 초기 염증반응이 더 심하고<ref>Laurell CG et al. Randomized study of the BAB reaction after PE and ECCE. ''Acta Ophthalmol Scand''. 1998 Oct;76(5):573-8. [https://pubmed.ncbi.nlm.nih.gov/9826042/ 연결]</ref><ref>Pande MV et al. Postop. inflammatory response to PE and extracapsular cataract surgery : aqueous flare and cells. ''JCRS''. 1996;22 Suppl 1:770-4. [https://pubmed.ncbi.nlm.nih.gov/9279670/ 연결]</ref>, 10,11 후낭 혼탁이 발생할 확률이 더 크다<ref>Minassian DC et al. ECCE c/w small incision surgery by PE : a randomised trial. ''BJO''. 2001 Jul;85(7):822-9. [https://pubmed.ncbi.nlm.nih.gov/11423457/ 연결]</ref>.
 
== 수술 방법 ==
=== 인공수정체 삽입 ===
점탄 물질로 전방을 채운 후 주절개창을 봉합한 경우에는 봉합사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점탄 물질로 전방을 채운 후 인공수정체를 주절개창을 통해 넣는다. 지지부를 삽입할 때는 각막의 안쪽으로 접히도록 하여 각막 내피세포를 보호한다. V자 전낭절개를 시행한 경우에는 전낭 조각이 시야를 가리게 되므로,인공수정체 삽입 후 vannas 가위로 전낭 조각을 자른 후에 점탄 물질과 함께 전낭 조각을 제거한다.
=== 점탄 물질 제거 및 봉합 ===
10mm 절개창을 만든 경우에는 삽입관이 들어갈 부분을 제외하고 10-0 나일론으로 봉합한 후 점탄 물질을 제거한 후 나머지 부분을 봉합한다. 수기 소절개 백내장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주절개창을 봉합하지 않아도 되며, 이후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결막하 주사를 결막 절개 바로 위쪽에 시행하여 결막이 부풀어 주절개창 부위를 덮게하면 된다.
{{참고}}

2022년 10월 11일 (화) 00:45 기준 최신판

백내장 낭외 적출술 (extracapsular cataract extraction; ECCE)[1] 은 전낭을 절개한 후 수정체를 제거하고 수정체낭을 남겨 놓는 수술 방법이다. 1970년대 이후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는 백내장 낭내 적출술 (ICCE) 을 대체하게 되었다[2]. 고전적인 낭외 적출술은 10mm 각막 윤부 절개를 통해 수정체핵을 제거하고 각막 봉합을 하는 방법이나, 이후 공막 터널을 통한 수정체 제거, 6~7mm의 절개를 시행하고 (일부 방법은 4~5mm) 봉합하지 않는 이른바 수기 소절개 백내장 수술 (manual small incision cataract surgery, MSICS) 이 개발되었다[3].

적응증

거의 모든 백내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탈구 혹은 아탈구 수정체에는 적절하지 않다. 핵이 매우 단단하거나 동공 확장이 잘 되지 않는 경우, 후유착이 있는 경우, 거짓비늘 증후군이나 유리체 절제술 후 백내장 수술처럼 섬모체 소대가 약해진 경우, 각막 내피세포 밀도가 낮은 경우, 전낭 섬유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낭외 적출술을 이용하면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 수정체 유화술을 계획했더라도 술 중 수정체 유화술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낭외 적출술로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예상보다 핵이 매우 단단하거나, 전낭 절개 중 방사상 찢김이 발생하거나, 트리판 블루를 사용해도 전낭이 잘 확인되지 않을 때, 후낭 파열이 발생했을 때, 술 중 섬모체 소대 해리가 발생했을 때이다. 선진국에서는 수정체 유화술이 보편화되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비용의 문제로 수정체 유화술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낭외 적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장점

합병 백내장에서 안정성이 좋다.

단점

수정체 유화술과 비교했을 때 난시 유발이 더 크고[4], 수술 후 굴절력의 안정성이 적으며[5], 초기 염증반응이 더 심하고[6][7], 10,11 후낭 혼탁이 발생할 확률이 더 크다[8].

수술 방법

인공수정체 삽입

점탄 물질로 전방을 채운 후 주절개창을 봉합한 경우에는 봉합사를 제거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점탄 물질로 전방을 채운 후 인공수정체를 주절개창을 통해 넣는다. 지지부를 삽입할 때는 각막의 안쪽으로 접히도록 하여 각막 내피세포를 보호한다. V자 전낭절개를 시행한 경우에는 전낭 조각이 시야를 가리게 되므로,인공수정체 삽입 후 vannas 가위로 전낭 조각을 자른 후에 점탄 물질과 함께 전낭 조각을 제거한다.

점탄 물질 제거 및 봉합

10mm 절개창을 만든 경우에는 삽입관이 들어갈 부분을 제외하고 10-0 나일론으로 봉합한 후 점탄 물질을 제거한 후 나머지 부분을 봉합한다. 수기 소절개 백내장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주절개창을 봉합하지 않아도 되며, 이후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결막하 주사를 결막 절개 바로 위쪽에 시행하여 결막이 부풀어 주절개창 부위를 덮게하면 된다.

참고

  1. 백내장 4판, 2022 (한국 백내장 굴절 수술 학회, 일조각)
  2. McDonnell PJ et al. Comparison of intracapsular and extracapsular cataract surgery. Histopathologic study of eyes obtained postmortem. Ophthalmology. 1985 Sep;92(9):1208-25. 연결
  3. Ruit S et al. An innovation in developing world cataract surgery : sutureless ECCE w IOL implantation. Clin Exp Ophthalmol. 2000 Aug;28(4):274-9. 연결
  4. Werblin TP. Astigmatism after cataract extraction : 6y FU of 6.5- and 12- mm incisions. Refract Corneal Surg. 1992 Nov-Dec;8(6):448-58. 연결
  5. Watson A et al. Comparison of small-incision PE w standard extracapsular cataract surgery : post-op. astigmatism and visual recovery. Eye (Lond). 1992;6 (Pt 6):626-9. 연결
  6. Laurell CG et al. Randomized study of the BAB reaction after PE and ECCE. Acta Ophthalmol Scand. 1998 Oct;76(5):573-8. 연결
  7. Pande MV et al. Postop. inflammatory response to PE and extracapsular cataract surgery : aqueous flare and cells. JCRS. 1996;22 Suppl 1:770-4. 연결
  8. Minassian DC et al. ECCE c/w small incision surgery by PE : a randomised trial. BJO. 2001 Jul;85(7):822-9.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