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TT: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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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997년까지 검사를 시행하여 10년 후 (337명, 74%) 와 15년 후 (294명, 65%) 결과를 보고하였다. 15년 후 시신경염이 있던 눈 중 72%가 1.0 이상의 시력을 보였고, 66%가 두 눈 시력이 1.0 이상이었다. 다발 경화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는 환자보다 시기능이 더 나쁘고 삶의 질도 낮았다.
이후 1997년까지 검사를 시행하여 10년 후 (337명, 74%) 와 15년 후 (294명, 65%) 결과를 보고하였다. 15년 후 시신경염이 있던 눈 중 72%가 1.0 이상의 시력을 보였고, 66%가 두 눈 시력이 1.0 이상이었다. 다발 경화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는 환자보다 시기능이 더 나쁘고 삶의 질도 낮았다.
== 결론 ==
== 결론 ==
정리하면, 시신경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하거나, 치료한다면 정맥내 주사 투여를 하고 경구 투여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뇌 MRI에서 다발 경화증의 위험 요소로 알려진 변화가 관찰되는 환자에서는 정맥내 주사 투여가 2년간이나마 다발 경화증의 발병 위험을 낮추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의 환자에서는 이상의 효과와 함께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알려주고 환자에게 선ㅌ개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정리하면, 시신경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하거나, 치료한다면 정맥내 주사 투여를 하고 경구 투여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뇌 MRI에서 다발 경화증의 위험 요소로 알려진 변화가 관찰되는 환자에서는 정맥내 주사 투여가 2년간이나마 다발 경화증의 발병 위험을 낮추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의 환자에서는 이상의 효과와 함께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알려주고 환자에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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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9일 (월) 04:07 기준 최신판

ONTT (Optic Neuritis Treatment Trial)[1] 는 스테로이드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1988년 시작된 이래 다수의 연구 결과를 보고하였고, 시신경염과 관련된 진료 행태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방법

1988~1991년 까지 한 눈의 급성 시신경염으로 진단받은 448명을 대상으로

  • methylprednisolone (이하 mPD) 정맥 주사 (250mg 4/d×3d) → 경구 prednisolone (이하 PD) 1mg/kg/d×11d → 4일에 걸쳐 감량 tapering
  • 경구 PD 1mg/kg/d × 14d
  • 위약 투여

의 세 군으로 나누어 연구하였다.

결과

mPD 정맥 주사는 시력 회복을 앞당기고 6개월 후 대비 감도와 색각을 유의하게 호전시켰으나, 1년 이후에는 치료 여부에 따른 시력 차이가 없었다. 치료 후 2년간 임상적으로 확진된 다발 경화증으로의 전환을 늦춰주었으나 (정맥 주사군 7.5%, 위약군 16.7%, 경구 투여군 14.7%), 3년 후에는 다른 군과 다발 경화증의 축적 발생률이 비슷해졌다 (17.3%, 21.3%, 24.7%). 정리하면 mPD 정맥 주사는 시력 회복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나 최종 시력, 병변 길이, 시신경의 망막 신경섬유층 감소 정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경구 투여군에서는 오히려 시신경염의 재발이 유의하게 많았다. 2년 경과 관찰 기간 동안 두 눈의 새로운 발생률이 경구 투여군 30%, 위약군 16%, 정맥 주사군 14% 였다. 재발률이 정맥 주사군과 경구 투여군 간에 다른 이유는 스테로이드의 고용량 치료는 저용량 치료와 면역 조절 효과가 다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후 1997년까지 검사를 시행하여 10년 후 (337명, 74%) 와 15년 후 (294명, 65%) 결과를 보고하였다. 15년 후 시신경염이 있던 눈 중 72%가 1.0 이상의 시력을 보였고, 66%가 두 눈 시력이 1.0 이상이었다. 다발 경화증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는 환자보다 시기능이 더 나쁘고 삶의 질도 낮았다.

결론

정리하면, 시신경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하거나, 치료한다면 정맥내 주사 투여를 하고 경구 투여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뇌 MRI에서 다발 경화증의 위험 요소로 알려진 변화가 관찰되는 환자에서는 정맥내 주사 투여가 2년간이나마 다발 경화증의 발병 위험을 낮추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의 환자에서는 이상의 효과와 함께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알려주고 환자에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참고

  1. 신경안과학 제 4판, 2022 (장봉린 외, 한국 신경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