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슨 표층 점상 각막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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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학 == | == 역학 == | ||
많은 학자들이 이 질환은 성별 차이가 없다고 발표하였으나, Darrel과 Van Bijsterveld 등은 여성에서 더 흔히 발견되며 발병 나이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낮다고 보고했다. 유병률에 관하여 정확하게 연구된 바는 아직 없다. 이 질환을 앓는 연령은 다양한 편이나 평균 나이는 29세이다. 발병은 흔히 <span style='color:blue;'>10대에서 20대 사이</span>에서 보고되고 있다. | 많은 학자들이 이 질환은 성별 차이가 없다고 발표하였으나, Darrel과 Van Bijsterveld 등은 여성에서 더 흔히 발견되며 발병 나이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낮다고 보고했다. 유병률에 관하여 정확하게 연구된 바는 아직 없다. 이 질환을 앓는 연령은 다양한 편이나 평균 나이는 29세이다. 발병은 흔히 <span style='color:blue;'>10대에서 20대 사이</span>에서 보고되고 있다. | ||
대부분의 경우 양안을 침범하고,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이다. | |||
== 병인 == | |||
병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몇몇 가설들이 존재한다. Wakui 등<ref>Wakui K et al. Corneal and epithelial dystrophies. ''Rinsho Ganka'' 1971;25:1103-23.</ref>이 병변을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바이러스를 직접적으로 밝혀내지 못했지만 단순 헤르페스 각막염에서와 비슷하게 세포에서 세포로 (cell-to-cell) 세포 구조의 파괴를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상피내 병변, 오랜 유병기간, 호전과 악화의 반복, 단핵구 반응 등의 소견을 볼 때 바이러스가 병인에 관여할 것이라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TSPK에서 바이러스가 배양되는 사례는 한차례도 보고되지 않았다<ref>Reinhard T et al. PCR for VZV genome negative in corneal epithelial cells of patients w TSPK. ''Eye (Lond)''. 2004 Mar;18(3):304-5. [https://pubmed.ncbi.nlm.nih.gov/15004582/ 연결]</ref><ref>Tabbara KF et al. Thygeson's superficial punctate keratitis. ''Ophthalmology''. 1981 Jan;88(1):75-7. [https://pubmed.ncbi.nlm.nih.gov/6264365/ 연결]</ref><ref>Thygeson P. Clinical and laboratory observations on SPK. ''AJO''. 1966 May;61(5 Pt 2):1344-9. [https://pubmed.ncbi.nlm.nih.gov/5938018/ 연결]</ref>. | |||
다른 가설로는 Darrell and Suciu-Foca11가 TSPK 환자들에서 HLA-DR3의 항원이 높은 빈도로 관찰하는 것에 착안하여 이 질환이 면역반응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각막 상피내에서 림프구의 스테로이드에 대한 반응, 만성적인 호전과 악화의 반복이 면역반응에 의한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들이다. | |||
또 다른 가설로서 Quere et 등<ref>Quéré MA et al. [Incidence and etiopathogenesis of Thygeson's keratitis]. ''Bull Soc Ophtalmol Fr''. 1973 Apr;73(4):629-31. French. [https://pubmed.ncbi.nlm.nih.gov/4794468/ 연결]</ref>은 이 질환이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그 근거로는 몇몇 환자에서 전신적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다는 점, 스테로이드에 잘 반응한다는 점을 제시하였으나, 실제로 호산구가 발견되지 않고, 안구내 알레르기성 소견이 적어서 가능성이 떨어진다. | |||
== 증상 == | == 증상 == | ||
보통 장기간의 이물감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그 외 증상으로는 눈부심, 통증, 눈물, 간헐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다. | 보통 장기간의 이물감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그 외 증상으로는 눈부심, 통증, 눈물, 간헐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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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별 진단 == | == 감별 진단 == | ||
비교적 특징적이어서 감별 진단이 어렵지 않다. 혼동될 수 있는 질환으로 포도구균에 의한 눈꺼풀염과 연관된 상피 각막염, 폐렴구균 결막염, 지루 눈꺼풀염, 건성안, 신경/노출 각막병증, 봄철 각막염, 전염성 연속종, 사마귀, 직업성/외상성 각막병증이 있으며, 일부에서는 대상포진, 단순포진 각막염, 재발 각막진무름, 주사, 라이터 증후군, 나병, 약물유발 각막염과도 감별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단순포진 각막염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점안 스테로이드를 쓸 경우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비교적 특징적이어서 감별 진단이 어렵지 않다. 혼동될 수 있는 질환으로 포도구균에 의한 눈꺼풀염과 연관된 상피 각막염, 폐렴구균 결막염, 지루 눈꺼풀염, 건성안, 신경/노출 각막병증, 봄철 각막염, 전염성 연속종, 사마귀, 직업성/외상성 각막병증이 있으며, 일부에서는 대상포진, 단순포진 각막염, 재발 각막진무름, 주사, 라이터 증후군, 나병, 약물유발 각막염과도 감별이 필요하다고 보고하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단순포진 각막염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점안 스테로이드를 쓸 경우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
== | == 치료 == | ||
* 저용량 점안 스테로이드 : 급성 악화기에 흔히 쓰인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에 대한 반응이 다양하며, 일부는 스테로이드에 의해 병의 경과가 장기화한다고 주장했다. 초기 치료에 쓰지 않고, 쓰더라도 매우 적은 용량을 쓰는 것이 좋다. | * 저용량 점안 스테로이드 : 급성 악화기에 흔히 쓰인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에 대한 반응이 다양하며, 일부는 스테로이드에 의해 병의 경과가 장기화한다고 주장했다. 초기 치료에 쓰지 않고, 쓰더라도 매우 적은 용량을 쓰는 것이 좋다. | ||
* 치료 콘택트렌즈 : 대안 치료가 될 수 있는데, 이러한 렌즈는 빠른 증상 호전과 상피 병변의 회복을 유도하지만 렌즈 부작용, 즉 세균 각막염 등의 발생을 유의해야 한다. | * 치료 콘택트렌즈 : 대안 치료가 될 수 있는데, 이러한 렌즈는 빠른 증상 호전과 상피 병변의 회복을 유도하지만 렌즈 부작용, 즉 세균 각막염 등의 발생을 유의해야 한다. | ||
* cyclosporine A, FK506 | * cyclosporine A, FK506 | ||
== 예후 및 합병증 == | == 예후 및 합병증 == | ||
질병 경과는 만성적이고 20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지만, 증상 및 소견은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pan style='color:blue;'>시력 예후는 대부분 매우 좋다</span>. Nagra 등에 따르면 활성기 동안에도 80%의 환자가 20/30 이상의 시력을 보였고 초기에 시력기 20/40인 환자도 치료 후 호전을 보였다. 점안 스테로이드 제제에 의해 간혹 유병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 질병 경과는 만성적이고 20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지만, 증상 및 소견은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pan style='color:blue;'>시력 예후는 대부분 매우 좋다</span>. Nagra 등에 따르면 활성기 동안에도 80%의 환자가 20/30 이상의 시력을 보였고 초기에 시력기 20/40인 환자도 치료 후 호전을 보였다. 점안 스테로이드 제제에 의해 간혹 유병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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