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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방법 ==
== 수술 방법 ==
비주시안에 시술한다[24,25]. 각막 형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른 인레이에 비해 얕은 부위인 120~200㎛ 깊이의 각막에 삽입하게 된다.
비주시안에 시술한다[24,25]. 각막 형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른 인레이에 비해 얕은 부위인 120~200㎛ 깊이의 각막에 삽입하게 된다.
== 연구 결과 ==
시술 후 2년 까지도 근거리 시력 호전과 환자의 만족도, 그리고 안전성 면에서 그 효과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고, [[캄라]] 인레이와의 비교 연구에서 더욱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26,27]. 그리하여 레인드롭 인레이는 2016년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 부작용 ==
=== 각막 흐림 ===
5년까지 경과관찰을 하도록 하는 FDA의 승인 후 연구에서 삽입한 눈의 75%에서 각막 흐림이 관찰되고, 중심 각막 혼탁은 42%에서 발생하여, 2018년 10월 Optics Medical사는 리콜을 결정했다. 각막 흐림은 각막의 염증으로 생기는 현상이며, 환자의 시야가 안개 낀 듯 흐려 보이게 한다. 이후 2019년 3월 미국 FDA에서도 레인드롭 인레이가 삽입 후 각막 흐림의 위험을 높인다며 이것을 class I 리콜로 분류했다 (Class I 리콜은 가장 심각한 형태의 조치로 사용 시 환자의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을때 행해진다).
최근에는 하이드로겔인레이를 삽입한 뒤 시력 저하로 인해 다시 제거한 경우, 각막 형태의 변화가 지속되거나, 각막 흐림이 지속되어 본래의 시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연구도 눈에 띈다<ref>Moshirfar M et al. Visual Prognosis after Explantation of a Corneal Shape-Changing Hydrogel Inlay in Presbyopic Eyes. ''Med Hypothesis Discov Innov Ophthalmol''. 2019 Fall;8(3):139-144. [https://pubmed.ncbi.nlm.nih.gov/31598515/ 연결]</ref>. 따라서 현재 하이드로겔인레이 삽입술은 국내외에서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시행받은 환자는 주의 깊은 경과 관찰과 함께 합병증이 발견되면 제거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2023년 2월 27일 (월) 07:06 판

레인드롭 (Raindrop) 인레이 (ReVision Optics, Lake Forest, CA, USA)

형태

2~4 mm의 원형으로 초승달 모양의 단면을 가져, 중앙부가 주변부보다 두꺼우며 (32㎛), 각막의 굴절률과 비슷한 굴절률을 가진다. 따라서 실제로 각막에 삽입된 상태에서는 굴절력이 없으나 인레이의 중심부가 주변부보다 두껍기 때문에 각막 중심부 표면을 튀어나오게 만들어 곡률을 증가시켜 근거리 및 중간거리 시력을 개선할 수 있다.

수술 방법

비주시안에 시술한다[24,25]. 각막 형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른 인레이에 비해 얕은 부위인 120~200㎛ 깊이의 각막에 삽입하게 된다.

연구 결과

시술 후 2년 까지도 근거리 시력 호전과 환자의 만족도, 그리고 안전성 면에서 그 효과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고, 캄라 인레이와의 비교 연구에서 더욱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26,27]. 그리하여 레인드롭 인레이는 2016년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부작용

각막 흐림

5년까지 경과관찰을 하도록 하는 FDA의 승인 후 연구에서 삽입한 눈의 75%에서 각막 흐림이 관찰되고, 중심 각막 혼탁은 42%에서 발생하여, 2018년 10월 Optics Medical사는 리콜을 결정했다. 각막 흐림은 각막의 염증으로 생기는 현상이며, 환자의 시야가 안개 낀 듯 흐려 보이게 한다. 이후 2019년 3월 미국 FDA에서도 레인드롭 인레이가 삽입 후 각막 흐림의 위험을 높인다며 이것을 class I 리콜로 분류했다 (Class I 리콜은 가장 심각한 형태의 조치로 사용 시 환자의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을때 행해진다).

최근에는 하이드로겔인레이를 삽입한 뒤 시력 저하로 인해 다시 제거한 경우, 각막 형태의 변화가 지속되거나, 각막 흐림이 지속되어 본래의 시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연구도 눈에 띈다[1]. 따라서 현재 하이드로겔인레이 삽입술은 국내외에서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시행받은 환자는 주의 깊은 경과 관찰과 함께 합병증이 발견되면 제거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1. Moshirfar M et al. Visual Prognosis after Explantation of a Corneal Shape-Changing Hydrogel Inlay in Presbyopic Eyes. Med Hypothesis Discov Innov Ophthalmol. 2019 Fall;8(3):139-144.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