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T: 두 판 사이의 차이

여러분의 안과학 사전, 아이누리!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새 문서: 당뇨병 조절 및 합병증 연구 (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 DCCT) == 연구의 목적 == 인슐린 의존 당뇨 환자에서 조기 혈관 합병증 및 신경...)
 
잔글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1번째 줄:
당뇨병 조절 및 합병증 연구 (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 DCCT)
<b>당뇨병 조절 및 합병증 연구 (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 DCCT)</b> 는 다기관 무작위 임상연구 (multicenter, randomized clinical trial) 이다.
== 연구의 목적 ==
== 연구의 목적 ==
인슐린 의존 당뇨 환자에서 조기 혈관 합병증 및 신경학적 합병 증의 발생에 대해 집중 치료군와 기존 치료군에서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에서 혈당을 정상 범위로 조절하는 집중치료가 [[당뇨 망박병증]] 등의 합병증의 빈도와 정도를 감소 시키는지를 검사하고자 하였다.
== 대상 및 방법 ==
== 대상 및 방법 ==
1,441 명의 환자를 집중 치료군과 기존 치료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관찰하였다. 초진 시 726명은 당뇨 망막병증이 없었고 715명은 경도의 당뇨 망막병증을 가지고 있었다. 6.5년간 관찰하였고, 6개월 간격으로 진행 정도를 평가하였다.
=== 연구 방법 ===
* 주된 결과치 : 3~4 단계의 당뇨 망막병증의 진행 정도
1983년부터 1989년까지 29개의 센터에서 13세에서 39세까지 모두 1,441명의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집중 치료가 당뇨 망막병증이 없는 환자에서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지를 검사하기 위한 일차예방군 (primary-prevention cohort) 과, 집중 치료가 초기 당뇨 망막병증의 진행에 영향을 주는지를 검사하기 위한 이차중단군 (secondary-intervention cohort) 등 두 가지의 코호트 연구를 시행하였다.
=== 환자 선택 ===
일차 예방군은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 1~5년 되었고, 입체 안저 사진 검사 상 [[당뇨 망막병증]]이 없고, 24시간의 단백뇨가 40 mg 이하인 7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차 중단군은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이 1~15 년 되었고, 중등도 이하의 비증식 당뇨 망막병증이 있고, 24시간 뇨단백이 200 mg 이하인 7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
. 관찰기간은 3년에서 9년으로 평균 6.5년이었다.
=== 치료 ===
보통 치료 (conventional therapy) 는 인슐린을 하루에 1, 2회 주사하며, 매일 자가로 혈당, 뇨당을 측정하고 식이 요법과 운동요법에 대해 교육받는 치료를 말한다. 치료 목적은 고혈당, 당뇨에 의한 증상을 없애고, 케톤뇨를 없애며, 정상적인 성장 및 발육, 이성적인 체중을 유지하고, 심한 저혈당을 없애는 것이다. 3개월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해 진찰 받고 HbA<sub>1c</sub> 검사를 한다. 이에 반해 집중치료 (Intensive therapy) 는 인슐린을 하루에 3회 이상 주사하거나,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경우로 인슐린 용량은 적어도 하루에 4회 이상 자가 혈당검사를 하여 조절한다. 치료목적은 식전 혈당 농도를 70~120 mg/dL 로, 식후 혈당 농도를 180 mg/dL 이하로 유지하며, 한 달에 한 번 측정하는 HbA<sub>1c</sub>를 정상 범위 (6.05%) 로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환지는 처음 2~4일은 입원하여 치료를 시작하고,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해 진찰받고 HbA<sub>1c</sub> 검사를 한다.
== 결과 ==
== 결과 ==
집중 치료군에서 기존 치료군에 비해 딩뇨 망막병증의 발생이 76% 적었으며, 당뇨 망막병증의 진행은 54% 적었다. 또한 증식 당뇨 망막병증이나 심한 비증식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이 47% 적었다.<BR />다른 전신적 합병증도 집중 치료군에서 적었다. 집중 치료군에서의 가장 큰 합병증은 심한 저혈당의 발생이 2~3배 증가하는 것이었다.  
집중 치료군에서 기존 치료군에 비해 딩뇨 망막병증의 발생이 76% 적었으며, 당뇨 망막병증의 진행은 54% 적었다. 또한 증식 당뇨 망막병증이나 심한 비증식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이 47% 적었다.<BR />다른 전신적 합병증도 집중 치료군에서 적었다. 집중 치료군에서의 가장 큰 합병증은 심한 저혈당의 발생이 2~3배 증가하는 것이었다.  
== 결론 ==
== 결론 ==
집중 치료는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 및 진행을 저하하는데 효과적이었으며, 신장병증이나 신경병증등의 전신 합병증도 줄일 수 있었다.
집중 치료는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 및 진행을 저하하는데 효과적이었으며, 신장병증이나 신경병증등의 전신 합병증도 줄일 수 있었다.

2020년 5월 6일 (수) 08:01 판

당뇨병 조절 및 합병증 연구 (Diabetes Control and Complications Trial; DCCT) 는 다기관 무작위 임상연구 (multicenter, randomized clinical trial) 이다.

연구의 목적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에서 혈당을 정상 범위로 조절하는 집중치료가 당뇨 망박병증 등의 합병증의 빈도와 정도를 감소 시키는지를 검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연구 방법

1983년부터 1989년까지 29개의 센터에서 13세에서 39세까지 모두 1,441명의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집중 치료가 당뇨 망막병증이 없는 환자에서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지를 검사하기 위한 일차예방군 (primary-prevention cohort) 과, 집중 치료가 초기 당뇨 망막병증의 진행에 영향을 주는지를 검사하기 위한 이차중단군 (secondary-intervention cohort) 등 두 가지의 코호트 연구를 시행하였다.

환자 선택

일차 예방군은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이 1~5년 되었고, 입체 안저 사진 검사 상 당뇨 망막병증이 없고, 24시간의 단백뇨가 40 mg 이하인 7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차 중단군은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이 1~15 년 되었고, 중등도 이하의 비증식 당뇨 망막병증이 있고, 24시간 뇨단백이 200 mg 이하인 7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 다. 관찰기간은 3년에서 9년으로 평균 6.5년이었다.

치료

보통 치료 (conventional therapy) 는 인슐린을 하루에 1, 2회 주사하며, 매일 자가로 혈당, 뇨당을 측정하고 식이 요법과 운동요법에 대해 교육받는 치료를 말한다. 치료 목적은 고혈당, 당뇨에 의한 증상을 없애고, 케톤뇨를 없애며, 정상적인 성장 및 발육, 이성적인 체중을 유지하고, 심한 저혈당을 없애는 것이다. 3개월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해 진찰 받고 HbA1c 검사를 한다. 이에 반해 집중치료 (Intensive therapy) 는 인슐린을 하루에 3회 이상 주사하거나,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경우로 인슐린 용량은 적어도 하루에 4회 이상 자가 혈당검사를 하여 조절한다. 치료목적은 식전 혈당 농도를 70~120 mg/dL 로, 식후 혈당 농도를 180 mg/dL 이하로 유지하며, 한 달에 한 번 측정하는 HbA1c를 정상 범위 (6.05%) 로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환지는 처음 2~4일은 입원하여 치료를 시작하고,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해 진찰받고 HbA1c 검사를 한다.

결과

집중 치료군에서 기존 치료군에 비해 딩뇨 망막병증의 발생이 76% 적었으며, 당뇨 망막병증의 진행은 54% 적었다. 또한 증식 당뇨 망막병증이나 심한 비증식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이 47% 적었다.
다른 전신적 합병증도 집중 치료군에서 적었다. 집중 치료군에서의 가장 큰 합병증은 심한 저혈당의 발생이 2~3배 증가하는 것이었다.

결론

집중 치료는 당뇨 망막병증의 발생 및 진행을 저하하는데 효과적이었으며, 신장병증이나 신경병증등의 전신 합병증도 줄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