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교정 렌즈/문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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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과 렌즈의 유착 ==
== 눈과 렌즈의 유착 ==
아침에 자고 나서 렌즈를 제거하려고 할 때 렌즈가 눈과 유착되는 경우가 있는데 건성안이 있거나, 각막 난시가 작거나, 안구의 경직도가 낮을 때 렌즈와 각막 사이의 눈물층이 얇아지면 눈물의 점도가 높아지므로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렌즈가 가파르게 처방되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렌즈의 디자인과도 무관하다. 렌즈를 착용시킬 때 인공눈물을 충분히 점안하고, 새벽에도 한 번 더 점안해주는 것이 유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 유착이 되어 있으면 렌즈를 제거하기 전에 인공눈물을 충분히 점안한 후 각막을 약간 눌러서 렌즈와 각막 사이의 공간을 만든 후 렌즈가 움직일 때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아침에 자고 나서 렌즈를 제거하려고 할 때 렌즈가 눈과 유착되는 경우가 있는데 건성안이 있거나, 각막 난시가 작거나, 안구의 경직도가 낮을 때 렌즈와 각막 사이의 눈물층이 얇아지면 눈물의 점도가 높아지므로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렌즈가 가파르게 처방되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렌즈의 디자인과도 무관하다. 렌즈를 착용시킬 때 인공눈물을 충분히 점안하고, 새벽에도 한 번 더 점안해주는 것이 유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 유착이 되어 있으면 렌즈를 제거하기 전에 인공눈물을 충분히 점안한 후 각막을 약간 눌러서 렌즈와 각막 사이의 공간을 만든 후 렌즈가 움직일 때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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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존액이 눈에 맞지 않아서 각막에 미세한 과립이 생겨서 시력이 떨어지는 수가 있다. 이 때는 이러한 것이 없어진 후에 다시 렌즈를 끼우면 된다.
* 보존액이 눈에 맞지 않아서 각막에 미세한 과립이 생겨서 시력이 떨어지는 수가 있다. 이 때는 이러한 것이 없어진 후에 다시 렌즈를 끼우면 된다.
* 성장기의 환자는 근시가 진행되어 시력이 잘 안 나오는 수가 많다. 렌즈를 빼고 충분히 쉬어 각막이 시술 이전으로 돌아간 뒤 굴절 검사하여 시술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렌즈를 낀 상태에서 덧댐 굴절 검사를 하여 처음 상태와 비교해보면 된다. 그러므로 렌즈를 처음할 때 반드시 덧댐 굴절 검사를 기록해 두어야 한다.
* 성장기의 환자는 근시가 진행되어 시력이 잘 안 나오는 수가 많다. 렌즈를 빼고 충분히 쉬어 각막이 시술 이전으로 돌아간 뒤 굴절 검사하여 시술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렌즈를 낀 상태에서 덧댐 굴절 검사를 하여 처음 상태와 비교해보면 된다. 그러므로 렌즈를 처음할 때 반드시 덧댐 굴절 검사를 기록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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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4일 (목) 06:23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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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렌즈의 유착

아침에 자고 나서 렌즈를 제거하려고 할 때 렌즈가 눈과 유착되는 경우가 있는데 건성안이 있거나, 각막 난시가 작거나, 안구의 경직도가 낮을 때 렌즈와 각막 사이의 눈물층이 얇아지면 눈물의 점도가 높아지므로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렌즈가 가파르게 처방되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렌즈의 디자인과도 무관하다. 렌즈를 착용시킬 때 인공눈물을 충분히 점안하고, 새벽에도 한 번 더 점안해주는 것이 유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 유착이 되어 있으면 렌즈를 제거하기 전에 인공눈물을 충분히 점안한 후 각막을 약간 눌러서 렌즈와 각막 사이의 공간을 만든 후 렌즈가 움직일 때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각막 이상

중심부 각막 형광 염색

  • 렌즈가 편평하게 처방되었을 경우 : 각막과 렌즈 사이의 눈물층이 얇아 완충 역할이 줄어들어 렌즈가 각막 상피를 상하게 한다. 이런 경우 렌즈의 sagittal depth 값을 올려주어 눈물층을 두껍게 해준다.
  • 렌즈 보존액에 대한 반응 : 렌즈 보존액은 렌즈에 얇은 피막을 형성하는 데 크리너로 씻어도 그 피막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 렌즈를 끼고 자면 일반 하드 렌즈와 달리 눈물 순환이 잘 되지 않아 그 보존액의 성분이 눈에 직접 영향을 미치게 되거나, 보존액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분비물이 생기고 그 분비물이 각막을 손상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렌즈나 보존액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 이 때는 눈에 알레르기 소견을 관찰할 수 있으며, 렌즈를 며칠 착용하지 말고 알레르기를 치료한 후에 다시 착용하도록 한다. 이 때도 알레르기 분비물에 의해 렌즈에 피막이 형성될 수도 있으므로 렌즈 관리를 잘 해야 한다.
  • 렌즈 침착물에 의한 각막 형광 염색 : 렌즈를 1년 정도 잘 착용하다가 각막 중심부에 전체적으로 염색되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시력은 오후가 되면 잘 안 보이거나 침침하다는 것을 호소한다. 이 경우 렌즈에 두꺼운 침착물이 피막을 형성한다. 피막의 성분은 주로 탈락된 상피세포와 점액으로 구성되며 15㎛ 이상 되면 증상이 나타난다. 이 정도 두께가 되면 눈물층의 각막을 변헝시키는 힘이 달라지므로 렌즈를 착용해도 교정 효과를 많이 볼 수 없다. 각막과 렌즈 사이의 간격이 5~10㎛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 피막의 두께가 15㎛ 임녀 렌즈가 각막을 직접 접촉하여 각막을 손상시킨다. 이 피막을 제거한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없어진다.

철분 침착

렌즈와 각막 간격이 제일 큰 곳, 즉 눈물층이 제일 두꺼운 곳의 각막에 원형의 철분 침착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은 병적이 아니므로 치료는 필요 없다. 교정 도수가 높은 시술에서 더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세균성 각막염

가장 염려해야 할 것이 세균성 각막염이다. 발견 즉시 치료를 잘 해야 한다. 렌즈 관리를 잘 하고 밤에 끼고 자는 데 적절한 Dk를 갖춘 소재를 사용해야 이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거대 유두 결막염은 잘 생기지 않지만 생기면 치료하고 다시 렌즈를 착용한다. 계속 지속되면 렌즈 착용을 중단한다.

중심 이탈

초기

낮에 검사할 때는 중심이 잘 잡혔으나 끼고 자고 나면 중심 이탈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 때는 여러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다.

  1. 렌즈를 끼자마자 그대로 누워야 한다. 착용 상태에서 앉아 있으면 렌즈가 밑으로 흐르는 수가 있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 깜빡임도 안 되어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진다.
  2. 어린이의 경우 반듯하게 잠을 자지 못해서 자는 도중 옆으로 잔다든지 하여 중심 이탈이 되는 수가 있다. 이 경우는 부모에게 자는 습관을 물어본다든지, 어떻게 잠을 잤느냐를 물어보고 해결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한다. 자는 습관 때문에 중심 이탈이 될 때는 고글이나 술 후 사용하는 안대 등 보호대를 착용하고 잘 수 있으면 권해본다.
  3. 낮에 검사할 때는 앉아서 검사하는 데 누운 위치에서는 렌즈의 위치가 변할 수 있다. 끼고 자고 나면 반복적으로 중심 이탈이 되는 경우에는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

나중

처음에는 괜찮다가 수 개월쯤 후에 중심 이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1. 처음에 약간의 중심 이탈이 있었는데 발견 안 되고 있다가 점점 진행되어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있고,
  2. 렌즈가 변형되어 서서히 중심 이탈되는 경우
  3. 처음 처방 시 정렬 커브가 가파르게 처방되면 처음에는 중심 잡기가 잘 되나 시간이 흐를수록 각막 조직의 반발로 중심 이탈이 되는 경우가 있다.

처음 수 개월 도안 중심 이탈 없이 잘 지내다가 약간씩 이탈이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특별한 이유를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때도 렌즈를 한참 동안 쉬어 처음 상태에서 렌즈를 다시 끼워 검사해보면 되지만, 이렇게 하기에는 경미하다고 생각이 들거나,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처음 처방이 정확했다면 일과적으로 생긴 것으로 생각하여 약 3~7일 정도 쉬었다가 다시 끼워서 좋아지면 그대로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시 해보는 것이 좋다.

시력 불량

중심 잡기가 잘 되어 있고, 각막 형태 검사 상 황소눈 형태가 되어 있으면 대부분 시력은 잘 나온다. 시력 불량의 경우 각막 형태 검사 상 문제가 없으면 처음 교정할 시력을 잘못 측정한 경우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 충분히 잠을 못 잔 경우에도 시력 저하를 호소할 수 있다.
  • 각막 형태 검사 상 문제가 있는 경우 며칠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후 다시 면밀히 검사해 보아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 가장 단순한 원인은 좌, 우를 잘못 끼운 경우이다. 요즘은 좌, 우 색깔을 다르게 하여 이런 일이 잘 생기지 않는다.
  • 렌즈가 변형되어서도 시력 저하가 올 수 있다.
  • 중심 이탈에 의한 시력 저하가 올 수 있는데 이는 올바른 중심 잡기로 해결해야 한다.
  • 시력이 잘 나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잘 안 나오는 경우는 렌즈에 붙은 피막 때문에 눈물층의 두께가 다르게 되어 렌즈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피막의 두께가 10㎛ 이상이 되면 이런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이런 경우 피막을 제거해 주거나 없어지지 않으면 렌즈를 다시 해야 한다.
  • 렌즈가 너무 가파르게 처방되어 있을 시 특히 정렬 커브가 너무 가파르게 되어 오래 지나면 주변부가 눌려서 중심부가 상대적으로 튀어나올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에도 다시 처방을 해야 한다.
  • 렌즈가 오래되면 렌즈의 BC가 가파르게 되고 이로 인해 다른 커브들도 가파르게 되어 각막과 렌즈 사이 간격이 커져서 렌즈의 교정 효과가 줄어든다. 이 때는 렌즈를 교체해 주어야 한다.
  • 보존액이 눈에 맞지 않아서 각막에 미세한 과립이 생겨서 시력이 떨어지는 수가 있다. 이 때는 이러한 것이 없어진 후에 다시 렌즈를 끼우면 된다.
  • 성장기의 환자는 근시가 진행되어 시력이 잘 안 나오는 수가 많다. 렌즈를 빼고 충분히 쉬어 각막이 시술 이전으로 돌아간 뒤 굴절 검사하여 시술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렌즈를 낀 상태에서 덧댐 굴절 검사를 하여 처음 상태와 비교해보면 된다. 그러므로 렌즈를 처음할 때 반드시 덧댐 굴절 검사를 기록해 두어야 한다.

참고

  1. 최신 콘택트렌즈 임상학, 2판, 2024 (한국 콘택트렌즈 학회, 군자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