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허혈 증후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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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 경화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내과적 치료는 혈관 경화를 증가시키는 질환에 대한 위험인자(고혈압, 흡연, 당뇨, 고지혈증)를 억제하는 데 목표를 둔다. 고용량의 rosuvastatin(경구 40mg/d)이 심장 및 전신 혈관의 경화를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다. 관련된 사망의 가장 높은 원인이 심근경색이므로 심장 내과의의 검사는 필수적이다<ref>Sivalingam A et al. The OIS. II. Mortality and systemic morbidity. ''Int Ophthalmol''. 1989 May;13(3):187-91. [https://pubmed.ncbi.nlm.nih.gov/2793312/ 연결]</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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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8일 (월) 14:06 판
안허혈 증후군 (ocular ischemic syndrome; OIS)[1] 은 안구로 가는 장기간의 혈류 감소에 의해 전안부나 후안부의 허혈로 인한 폭넓은 임상 소견을 나타낼 수 있는 질환이며 그 시력 예후는 불량하다.
역사
1963년 Kearns 등[2]이 경동맥이 협착이 진행된 환자에서 관찰된 다양한 안증상을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역학
환자의 나이는 평균 65세 정도로 50세 미만은 드물다. 인종 간의 차이는 없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약 2배 많아서 남자의 높은 동맥 경화증 유병률을 반영한다. 양안 발병률의 차이는 없고 20%에서는 양안에 모두 발병한다. 정확한 유병률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서양의 보고에 의하면 1년에 백만 명당 7.5명이 새로 발병한다는 보고가 있다.1 하지만 실제로는 안허혈 증후군이 RVO 및 DMR에 의해 가려지거나 오진되는 가능성을 고려하면 조금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원인
대부분 환자에서 심각한 경동맥 폐쇄가 동반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동맥궁, 안동맥, 망막 중심 동맥, 모양체 동맥의 폐쇄성 혈관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또한 전신 혈관염과 같은 눈이나 안구로의 혈류 감소를 초래하는 다른 이유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허혈 증후군 환자에서 동측 경동맥계는 90% 이상 좁아져 있다. 경동맥이 90% 이상 좁아지면 동측 망막 중심 동맥의 관류압은 약 50% 감소한다. 주로 총경동맥이나 내경동맥에서 폐쇄가 일어나며, 전체 환자 중 50% 에서는 동측 혈관의 완전 (100%) 폐쇄가 관찰되며, 약 10%에서는 양쪽 경동맥의 완전 폐쇄가 관찰된다. 하지만 완전 폐쇄인 경우라도 측부 순환이 잘 발달된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가끔 동측 안동맥의 단독 폐쇄가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임상 양상은 안허혈 증후군이 의심되지만 경동맥 검사가 정상으로 나올 때는 안동맥 단독 폐쇄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원인은 대부분 경동맥의 죽상경화증이며, 경동맥의 박리 동맥류, 거대세포 동맥염, 혈관 연축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섬유근육 형성 이상, 베세트병, 외상, 염증성 질환 등과 같이 경동맥 폐쇄를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안허혈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위험 인자
경동맥 폐쇄성 질환에서 모두 안허혈 증후군이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고혈압이나 흡연과 같은 위험 인자나 측부 순환의 존재 등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폐쇄의 정도, 측부혈관 발달 여부, 폐쇄 혈관을 보상할 수 있는 문합의 다양성, 경동맥 혈관 질환의 오래된 정도, 양측성 여부, 눈 혈액 공급 장애를 초래하는 전신 혈관 질환 등이 안허혈 증후군의 발병 과정에 종합적으로 관여한다.
증상
- 시력 저하 : 가장 흔한 증상으로 90% 이상에서 관찰된다. 환자의 2/3에서는 수주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지만, 12%에서는 갑자기 나타나며 이런 경우 안저 검사에서 앵두 반점을 종종 볼 수 있다. 진단 시 다양한 시력의 분포를 보이는데 이원성 분포를 보인다. 약 43%에서는 20/20에서 20/50 사이, 37%에서는 안전수지 이하로 저하된다. 초기에는 시력 저하가 드물더라도 후기에는 신생혈관 녹내장으로 인해 빛을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나빠질 수 있다. 1년 동안 추적 관찰을 해보면 치료 여부와 관계 없이 약 24%에서는 20/20에서 20/50 사이, 58%에서는 안전수지 이하로 떨어진다. 심한 경동맥 폐쇄 환자에서는 밝은 빛에 노출된 후 회복이 지연되거나 시유발 전위가 동시에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황반의 허혈을 의미한다.
- 일과성 흑암시 : 약 10% 환자에서 과거력이 있는데 이것은 대부분 망막 중심 동맥이 색전에 의해 막혀서 나타나며 혈관 연축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동측 경동맥 폐쇄 질환의 지표로 이용되며, 경험한 환자의 33%에서 동측 경동맥이 75% 이상 막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눈 주위 통증 : 40%의 환자에서 눈이나 눈 주위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대개 뻐근하게 아프다고 한다. 통증의 원인이 신생혈관 녹내장일 수 있지만 정상 안압인 경우는 안구나 경막의 허혈이 원인이라고 생각되며 이 때의 통증을 협안증(ocular angina)이라고 한다.
검사 및 진단
- FA : 조영제를 팔 정맥으로 주사 후 맥락막 및 망막 혈관에서 형광이 처음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이 지연되는데 주사 놓는 위치와 주사 속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혈액 흐름 저하로 인하여 망막 동맥이 조영제로 찰 때 동맥 혈관 전체를 동시에 채우지 못하고 혈관의 주변부로 서서히 차 들어가는 양상이 관찰되기도 한다.
정상적으로 맥락막 충만은 형광 출현 후 5초 이내에 완전히 이루어지지만 안허혈 증후군에서는 [
치료
안과적 치료
내과적 치료
동맥 경화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내과적 치료는 혈관 경화를 증가시키는 질환에 대한 위험인자(고혈압, 흡연, 당뇨, 고지혈증)를 억제하는 데 목표를 둔다. 고용량의 rosuvastatin(경구 40mg/d)이 심장 및 전신 혈관의 경화를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다. 관련된 사망의 가장 높은 원인이 심근경색이므로 심장 내과의의 검사는 필수적이다[3].
수술
예후
시력 예후는 불확실하다. 그 이유는 질병의 원인이 안구 자체보다, 전신적인 혈관 상태, 특히 경동맥의 상태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예후는 매우 불량하며, 홍채 신생혈관이 발생한 경우 90% 이상에서 법적 실명 상태로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