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미피드
레바미피드 (rebamipide)[1]
역사
레바미피드는 1981년 일본의 오츠카제약에서 합성한 퀴놀리논 유도체로서 위점막이나 결막, 입안, 장점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위궤양 또는 위염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점안제로 사용시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하고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12년 일본에서 안약으로 먼저 개발되어 뮤코스타 점안액 UD 2%으로 사용되어 왔다. 국내에서는 국제약품의 '레바아이 점안액 2%' 가 2021년에 진행된 국내 첫 허가 임상 (국내 15개 대학병원에서 참여한 다기관 임상) 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 을 적응증으로 식약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
종류
제품명 | 용량 | 제조사 | 보험 코드 | 약가 |
---|---|---|---|---|
레바아이 점안액 2% | 5mL | 국제 | 643705341 | 비급여 |
레바케이 점안액 | 삼일 | 643903901 |
효과
일본 교토 대학에서 308명 안구건조증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위약(인공눈물) 대비 레바미피드 점안액이 각막 및 결막의 관찰을 용이하게 해주는 플루오레신 염색 점수(FCS), 리사민 그린 염색 지수(LGCS) 등에서 모두 점수를 낮춰 증상이 개선이 되는 효과를 보였다. 건성안의 대표 증상인 이물감, 건조감, 눈부심, 안구 통증 등 모두 레바미피드 계열 점안액을 사용하고 호전됐다. 미각 장애 (dysgeusia) 가 위약군 대비 높았지만(레바미피드군 15%, 위약군 1%) 전반적인 부작용 발생은 각 안약마다 차이가 없었다. 또 히알루론산 성분 점안액 대비 유의한 효과도 나타냈다.
교토대학 연구진의 188명 건성안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2] 결과에서 2% 레바미피드를 사용한 환자군에서 히알루론산 사용군 대비 GLCS와 FCS에서 모두 증상이 개선됐다. 두드러지게 안구건조증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레바미피드군에서 64.5%로 히알루론산(34.7%) 대비 약 30%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