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교정 렌즈/처방

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6월 24일 (목) 06:2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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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방법

  1. 정렬 커브의 만곡 반경을 먼저 정하고 각막의 BC와 도수에 따라 렌즈의 BC와 역커브를 정하는 방법이 있다. 정렬 커브를 0.1mm 단위로 차이를 두어 시험 장착을 해본다.
  2. 시험 착용 렌즈는 각막의 비구면도에 따라 3가지 종류가 있어 각막의 비구면도에 따라 거기에 맞는 시험 착용 렌즈를 선택하여 착용시켜서 검사한다.
  3. BC, 도수, 비구면도에 따라 시험 착용 렌즈를 정하는데, 한 가지 BC에 역기하 커브, 정렬 커브가 다른 렌즈가 9개씩 있다. 형광 염색 소견에 따라 역기하 커브 및 정렬 커브를 조절하여 시험 착용 후 최종 처방한다.
  4. 각막 형태 검사와 거기에 맞는 눈물층의 두께를 계산하여 처방하는 방법이 있는데, 먼저 각막 형태 검사 상 각막 중심부 BC와 비구면도, 각막 크기, 도수를 처방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시험 착용 렌즈를 지정해준다. 그것을 시험 착용하여 그 다음날 나타나는 각막 형태 검사를 보고 그대로 하든지, 상태가 맞지 않으면 바꾸든지 한다.

형광 염색 소견

렌즈를 착용시켜 어느 정도 적응되어 눈물이 멈추고 나면 형광 염색약을 점안하여 각막과 렌즈의 상관 관계를 본다.

  • 중간 부위 : 렌즈가 각막과 접촉되어 눈물층이 얇아져서 어둡게 보인다.
  • 중간 주변부 : 역기하 커브로 눈물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 곳으로 눈물이 제일 많아 형광 염색이 매우 밝게 보인다.
  • 주변 : 정렬 커브로 각막과 밀착되어 어둡게 보인다.
  • 가장자리 : 움직임과 눈물 순환을 위해 들려있고 형광 염색이 밝게 보인다.

형광 염색은 눈물층의 두께가 10~20 ㎛ 정도 되어야 보인다. Ortho-K 렌즈 처방에서 세극등으로 관찰하는 눈물층 두께의 변별력은 10 ㎛ 이내이므로 형광 염색 소견만 가지고 장착을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중심 눈물층 두께가 7~23 ㎛ 까지는 육안으로 잘 구별할 수 없다.
  각 커브가 편평하거나 가파르면 형광 염색 소견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소견들을 참조하여 각 커브들을 조절하여 최종 시험 착용 렌즈를 정하고, 이것을 밤에 끼고 잔 후 각막 소견, 시력, 굴절력, 각막 형태 검사를 보고 그대로 하든지, 소견이 안 맞으면 바꾸든지 하여 최종 처방할 렌즈를 정한다.
  시험 착용 렌즈 크기는 수평 각막 직경에서 약 1.1mm 를 뺀 값을 기준으로 하는데 요즘은 약간 크게 하는 경향으로 가고 있다. 크기가 너무 크면 중심은 상대적으로 잘 잡히나, 반대로 안검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가 있다. 가장자리는 적당히 유지되어야 눈물 순환 등 각막의 합병증을 방지할 수 있다. 너무 높으면 안검의 영향을 많이 받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중심 잡기는 잘 되나 각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처방 전 각막 형태 검사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눈과 기계의 정렬을 잘 맞춘다. 우측 눈 검사 시 좌측으로, 좌측 눈 검사 시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 안검의 영향을 덜 받도록 한다.
  • 초점을 정확히 맞춘다.
  • 눈물층이 잘 유지된 상태에서 검사한다.
  • 여러 번 찍어서 비슷한 소견들을 취합한다.
  • 양안을 비교한다. 양안의 비구면도 및 중앙부 커브는 거의 비슷하다.
  • 판독할 척도를 정한다. 대부분 제작 회사의 초기 척도는 너무 범위가 넓으므로 원하는 척도를 정하여 측정하면 더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다.
  • 여러 가지 지도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참고

  1. 최신 콘택트렌즈 임상학, 2판, 2024 (한국 콘택트렌즈 학회, 군자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