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소관 관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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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월 11일 (수) 05:2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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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소관 관류술 (lacrimal irrigation, syringing)[1] 은 코눈물관의 협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중요한 검사이다.

방법

뭉툭한 26G 바늘이나 관류용 바늘을 식염수를 채운 5ml 주사기에 끼워 눈물소관 내로 삽입한 후 식염수를 주입하여 코나 목 뒤로 넘어가는지 보면 된다.

결과

  • 반대쪽 눈물점으로 역류 : 코눈물관이나 눈물주머니에 완전 폐쇄가 있음을 나타낸다. 역류되어 있는 식염수는 깨끗할 수도 있고 고름이 섞여 있을 수도 있는데, 이로써 눈물주머니나 코눈물관에 폐쇄가 있음을 진단할 수 있다.
  • 코로 물이 나오면 : 눈물길의 완전 폐쇄가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지만 불완전 폐쇄나 기능성 폐쇄의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다.
  • 다른 눈물점으로 역류되지 않고 검사하는 눈물점으로만 역류 : 그 눈물소관의 폐쇄를 의미한다.

결과의 분류

  • 통과 : 환자가 코나 목 뒤로 식염수가 넘어오는 것을 느끼고, 눈물점으로의 역류가 전혀 없는 경우
  • 부분 통과 : 환자가 식염수가 넘어오는 것을 느끼기는 하였으나, 검사자가 눈물점으로의 역류 소견을 관찰할 수 있는 경우
    • 중증 역류 : 50% 이상 역류
    • 중등도 역류 : 25~50%
    • 경도 역류 : 25% 이하
  • 완전 역류 : 환자가 식염수가 넘어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검사자가 눈물점으로 역류되는 소견을 관찰할 수 있는 경우

장점

검사가 용이하고 외래에서 시행 가능하며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다[2].

단점

좁은 눈물점으로 눈물소관 캐뉼라 (lacrimal cannula) 를 삽입하여 관류 상태를 파악해야 하는 다소 침습적인 검사이기에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의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3][4], 환자의 협조 정도가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5]. 또한 기능적 폐쇄를 배제할 수 없다.

참고

  1. 성형안과학 제 4판, 2022 (대한 성형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
  2. 차은향 등, 전신 마취에서 시행한 눈물소관 관류술의 임상적 유용성, JKOS 2022;63(4):331-337. 연결
  3. Beigi B et al. Inaccuracy of diagnosis in a cohort of patients on the waiting list for DCR when the diagnosis was made by only syringing the lacrimal system. Eur J Ophthalmol. 2007 Jul-Aug;17(4):485-9. 연결
  4. Kim S et al. Correlation Between Lacrimal Syringing Test and DSG in Patients w Epiphora. J Craniofac Surg. 2020 Jul-Aug;31(5):e442-e445. 연결
  5. Cuthbertson FM et al. Assessment of fNLDO : a survey of ophthalmologists in the southwest. Eye (Lond). 2004 Jan;18(1):20-3.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