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모체
섬모체 (ciliary body)[1] 는 포도막의 일부분으로서 홍채와 맥락막 사이에 위치한다. 섬모체의 단면은 직각 삼각형의 형태를 보인다. 섬모체는 앞쪽으로는 공막 돌기에 부착하고 뒤에서는 톱니 둘레와 연결되며, 근육, 혈관, 그리고 상피로 구성된다.
구조
섬모체근
섬모체 혈관
안동맥으로부터 분지된 긴뒤섬모체동맥 (long posterior ciliary artery) 과 앞섬모체동맥 (anterior ciliary artery) 이 홍채 뿌리 가까이 에서 합류하여 대흥채동맥륜 (major arterial circle of iris) 을 형성하며 이것으로부터 많은 소동맥이 분지되어 나와 섬모체에 혈액을 공급한다. 이 소동맥들은 조임근을 가지고 있으며 이 조임근이 혈액 공급과 방수 생산을 조절한다. 영장류에서 행한 혈관주조법 (vascular casting technique) 에 의한 연구에 의하면 동맥륜은 최소한 3단계로 이루어진다. 즉 앞섬모체동맥이 공막 표면에서 측방 분지 (lateral branch) 를 내어 주위의 앞섬모체동맥의 분지와 상공막륜 (episcleral circle) 을 형성하며,섬모체근 내에서는 앞섬모체동맥의 분지가 긴뒤섬모체동맥의 분지와 합류하여 근육내륜 (intramuscular circle) 을 형성하고,마지막으로 대홍채동맥륜을 형성한다.
영장류의 섬모체돌기는 대홍채동맥륜의 두 가지 종류의 분지 즉 앞섬모체돌기 소동맥 (anterior ciliary process arteriole) 과 뒤섬모체돌기 소동맥 (posterior ciliary process arteriole) 으로부터 혈류 공급을 받는다. 앞섬모체돌기 소동맥은 대섬모체돌기의 앞부분과 주변부에 혈류를 공급한다. 이 혈관에는 돌기 내에서 불규칙하게 확장된 모세혈관이 형성되기 전에 앞모세혈관 조임근으로 생각되는 협착 부위가 존재하는데,이 부위가 교감신경이 작용하여 혈류 조절을 통하여 방수 생산을 조절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뒤섬모체돌기 소동맥은 대섬모체돌기의 중심부,기저부 그리고 후부와 소섬모체돌기의 전체를 공급한다. 정맥혈은 맥락막 정맥으로 유입된다.
섬모체 상피
두 층의 상피가 섬모체 돌기와 평면부의 내면을 덮는다.
- 내층 : 색소상피로서 입방세포이다.
- 외층 : 무색소상피로서 원주세포이다.
참고
- ↑ 녹내장 개정 7판, 2023 (한국 녹내장 학회, 최신 의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