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유수정체 인공수정체
후방 인공수정체 (posterior chamber phakic intraocular lens)[1] 는 ICL (implantable collamer lens) 라고도 한다.
종류
1986년 Fyodorov가 실리콘 재질로 만든 후방 인공수정체를 소개했으나 초기에는 각막 접촉, 중심 이탈, 염증, 백내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재질과 모양이 개선되어 Adatomed 렌즈 (Chiron-Adatomed), Implantable Collamer 렌즈 (ICL, STAAR), Phakic Refractive 렌즈 (PRL, CIBA) 등으로 발전하였다.
최근 개발된 모델은 Visian ICL로, 이 렌즈는 HEMA-collagen copolymer 재질로 된 일체형 접이식 렌즈이며 섬모체 고랑에 지지부가 위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Zaldivar 등[2]의 보고에 의하면 뛰어난 굴절 교정 효과와 시력 호전이 나타났으며, 수술이 필요한 백내장 발생은 1% 미만이었다. ICL V4형을 사용하고 중장기 추적 관찰한 국내 연구 결과에서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된 바 있으며[3], 난시 교정용 후방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국내 연구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4].
장점
내피세포 손상의 위험이 낮고, 전방각과 관련된 합병증이 적으며, 염증 반응이 거의 없고, 소절개창을 사용하여 난시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합병증
수술 후 안압 상승, 렌즈 중심 이탈, 렌즈 이탈, 색소 확산 등이 있다.
- 내피세포 손상 : 렌즈의 위치가 각막으로부터 떨어져 있어 내피세포 손상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2~9%로 보고되고 있다. 346 348 349
- 백내장 발생 : 이 형태의 렌즈에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수술 중의 손상이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술 습득도를 높여야 하며, 렌즈 디자인에서 만곡도, 두께, 돌출 정도를 개선하고 삼모체 고랑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의 개선으로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수술 전 적절한 산동을 통해 수술 중 조작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산동이 중요하다. 렌즈가 전방 내 대사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 더 알게 되면 백내장 발생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렌즈 직경이 크면 과다한 돌출로 색소 녹내장이나 틀:폐쇄각 녹내장의 위험이 증가하며, 직경이 작으면 렌즈와 수정체의 접촉이나 렌즈의 회전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