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판 드루젠
바닥판 드루젠 (basal laminar drusen, BLD, 각피 드루젠, cuticular drusen) 은 Gass[1]가 1977년에 처음 기술한 흔하지 않은 드루젠의 한 종류이다.
역학
40대 또는 50대에서 흔히 발견된다.
임상 소견
수많은 등질의 둥글고 작은 드루젠들이 빽빽하게 차 있고 양안에 대칭적으로 확인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황반 중심에 노른자 모양 축적이 동반되는 경우들이 있다.
- FA : 더 많은 수의 드루젠들이 초기와 후기에 밤하늘의 별 (starry-night) 형광 양상으로 명백하게 관찰된다.
- ICGA : 경성 드루젠들과는 달리 초기에 약간의 과형광과 후기에 형광이 증가하는 양상으로 보일 수 있다.
- AF : 드루젠 위쪽의 RPE가 얇아지고 변성이 일어나 저형광으로 보일 수 있다.
- OCT : RPE 아래쪽으로 크기가 유사한 다수의 뭉뚝한 삼각형의 침착 양상으로 RPE가 톱니 모양을 형성한다.
조직학적 소견
처음에는 RPE 바닥막의 내측에 결절이 형성되어 생기는 것으로 여겨 졌었지만, 조직병리학적 소견 상 다른 전형적인 드루젠들과 마찬가지로 RPE의 바닥막과 브루크막의 내측 콜라겐층 사이에 침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학적으로는 작은 경성 드루젠과 유사한 양상을 보여서 RPE쪽으로 튀어나오면서 위쪽의 RPE가 얇아지고 변성 소견을 보인다.[2] 하지만 이러한 경성 드루젠과 비슷한 조직학적 양상과는 달리 수명 주기 와 황반부에 발생하는 합병증은 오히려 연성 드루젠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