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 선천 흑암시

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월 9일 (일) 03:15 판

레버 선천 흑암시 (Leber congenital amaurosis; LCA)[1] 는 단일 질환이 아니라, 영아기 때부터 심각한 시력 저하를 보이는 일종의 질환군이다. 1869년 Theodor Leber가 1세 이전의 영아에서 심각한 시력 저하 및 안진, 동공 반사 소실의 소견을 보이면서 정상 혹은 이상 안저 소견을 동반한 상염색체 열성 유전 양상을 보이는 질환을 보고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유전

대부분의 경우는 상염색체 열성 형태의 유전 양상을 띠지만, 아주 간혹 상염색체 우성 형태가 보고되기도 한다. CEP290 (15%), GUCY2D (12%), CRB1 (10%), RPE65 (8%), LCA5 를 포함한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보고되어 있다.

표. LCA의 종류
종류 OMIM 유전자 위치
1형 204000 GUCY2D 17p13.1

임상 소견

망막 소견은 정상 소견이거나 색소 변성, 가늘어진 망막 혈관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아이가 눈을 비비는 증상이 흔히 동반된다. 눈 이상만 있는 형태와 다른 전신 질환을 동반한 형태로 나누기도 하나, 원인 돌연변이가 전신 질환을 같이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 정신 지체가 흔하게 동반되는데 환자의 약 20%가 정신 지체를 동반한다고 한다.

검사 및 진단

  • 망막 전위도 : 1954년 Franceschcetti & Dieterle의 연구에 의하면 망막 전위도 상 반응이 없는 것이 발견되어 (flat ERG), 확진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검사가 되었다.

감별 진단

  • 일찍 발생하는 망막 색소변성 (early onset RP)

치료

유전자 치료가 일부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Maguire 등은 AAV-2 벡터를 이용하여 결함이 있는 RPE65 유전자를 대체하여 망막 기능을 개선하였다고 보고하였다. 현재 이 연구는 3상 시험 중이다.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