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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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2월 15일 (화) 13:5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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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질병 없이도 발생하는 기본적인 생물학적 현상으로 각각의 세포는 유전적으로 프로그래밍된 수명을 가지고 있다. 유사 분열되어 세포가 대체되고 탈락되는 과정을 겪지 않는 망막 같은 중추신경계 조직들은 노화의 징후들이 잘 발생하는데 이는 특히 75세 이후에 두드러진다.

임상적 특징

나이가 들면서 중심와 반사가 소실되는데 이는 내망막층 세포수가 감소하고 망막 중심오목의 벽이 낮아지며 중심와 무혈관 부위가 커지기 때문이다[1]. 황반의 모세혈관 혈류 속도가 감소되며 중심오목 주위의 세동맥과 세정맥의 수는 감소된다. 소수의 작은 경성 드루젠은 실질적으로 전 연령에서 관찰될 수 있으며,RPE의 불규칙한 색소 침착으로 인해서 황반부가 미세한 과립 형태를 보인다. 안저는 범무늬 배경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노인 범무늬 안저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분명해진다. 위축에 의한 유두 주위테가 흔히 보이는데 이곳은 노출된 혈관들에 혈관초가 형성되어 혈관 사이 공간이 창백하게 보인다. 시력뿐만 아니라 암순응, 입체시, 대비 감도, 눈부심에 대한 민감도, 시야 검사 등의 여러 시기능에서 감소를 보이며 색인지의 감소도 보인다.

형태학적 변화

광수용체

망막 중심오목의 원뿔세포 밀도는 80세까지 유의하게 변하지 않다가 90세 이후에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 이렇게 중심와 원뿔세포 밀도가 비교적 안정적인데 반해, 중심오목 부근 (parafoveal) 혹은 주변부의 막대세포나 적도부의 원뿔세포, 신경절세포들은 나이가 들면서 수가 감소한다[3][4]. 중심오목 부근의 막대세포는 30%까지 감소하는데 신경절세포층의 세포도 비슷한 속도로 감소하여 막대세포와 신경절세포의 수는 일정한 비를 유지한다[5]. 이러한 막대세포수의 감소는 20~40대 사이에 시작하여 지속되는데 이후에는 진행은 느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이러한 막대세포의 소실은 막대세포 자체의 문제인지 혹은 RPE의 기능 이상에 따른 결과인지는 알 수 없다[2]. 나이가 들면서 원뿔세포와 막대세포의 바깥 분절O| 구불구불하게 되는데 이것은 아마도 RPE의 포식 작용이 손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2]. 이것 때문에 RPE의 꼭대기면에 바깥 분절 물질이 축적되기도 한다.

참고

  1. Laatikainen L et al. Capillary-free area of the fovea with advancing age. IOVS. 1977 Dec;16(12):1154-7. 연결
  2. 2.0 2.1 2.2 Curcio CA et al. Aging of the human photoreceptor mosaic : evidence for selective vulnerability of rods in central retina. IOVS. 1993 Nov;34(12):3278-96. 연결
  3. Gao H et al. Aging of the human retina. Differential loss of neurons and RPE cells. IOVS. 1992 Jan;33(1):1-17. 연결
  4. Curcio CA et al. Photoreceptor loss in AMD. IOVS. 1996 Jun;37(7):1236-49. 연결
  5. Dorey CK et al. Cell loss in the aging retina. Relationship to lipofuscin accumulation and macular degeneration. IOVS. 1989 Aug;30(8):1691-9.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