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포
시세포 (Photoreceptor cells)[1]
분류
사람의 망막에는 대략 500만개의 원뿔세포, 1억개의 막대세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조
외절 (outer segment)
시세포의 외절에는 다수의 판 모양의 평평한 주머니 (membranous disc) 가 장축에 수직으로 층층이 쌓여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막대세포에서는 이 팬 (disc) 이 기저부를 제외하고는 세포막으로부터 떨어져 있는데 반하여, 원뿔세포에서는 세포막과 붙어 있다. 원뿔세포에서는 대개 기저부의 판이 끝부분의 판에 비해 넓어 원뿔 모양을 띄고 있고,원뿔세포라는 이름도 이 모양에서 유래하였다. 원뿔세포의 외절은 막대세포의 것에 비해 짧으며, 망막 색소상피층에 닿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망막 색소상피층의 상부에서 관 형태의 구조물이 위로 솟아 원뿔세포의 외절을 감싸고 있다. 시세포 외절 판의 세포막 속에는 광화학 반응과 직접 관계 있는 시물질 (visual pigment) 이 들어있다. 막대세포의 시물질은 로돕신 (rhodopsin) 으로 발색단 (chromophore) 인 비타민 A의 알데히드형 (retinol) 과 옵신이 결합된 것이며, 원뿔세포에는 청색 (최대 흡수파장 420 nm), 녹색 (최대 흡수파장 531 nm), 혹은 적색 (최대 흡수파장 588 nm) 에 반응하는 시물질 중 한 가지가 들어있다.
결합 섬모 (connecting cilium)
내절 (inner segment)
연접 리본 (synaptic ribbons)
막대세포의 소구나 원뿔세포의 소족의 함몰된 부위에서 일어나는 신경 연접은 종종 리본 신경 연접 (ribbon synapse) 을 나타낸다. 망막은 넓은 대역폭의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빠르고 지속적인 신경 전달 물질 방출 (tonic neurotransmitter release) 을 유지하고 있는데,리본신경연접은 이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리본 신경 연접을 위해 특수한 구조물이 필요한데, 연접 리본 (synaptic ribbon) 은 리본 신경 연접을 위한 핵심 구조물이다. 연접 리본은 전자 밀도가 높은 반원판형의 구조물로, 여러 연접소포 (synaptic vesicle) 들을 연접전 방출 위치에모아두는역할을한다. 다른 일반적인 신경 연접과 달리 연접 리본에 연결된 연접소포들은 연접전 형질막 (presynaptic plasma membrane) 에서 쉽게 이탈하지 못하고 대부분 세포외 배출 (exocytosis) 을 통해서만 연접 리본에서 분리될 수 있다. 연접 리본의 주된 구성 성분은 립아이(RIBEYE)라고 하는 단백질로 다수의 립아이-립아이 결합을 통해 연접 리본의 뼈대를 형성하게 된다.
참고
- ↑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