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차신경
활차신경 (trochlear nerve; 4번 뇌신경)[1]
핵
중뇌의 등쪽에 위치하며 하구 높이의 수도관주위 회백질 앞부분에 쌍으로 존재한다. 활차신경은 뇌간의 뒤로 나가는 유일한 뇌신경이며 보호되지 않는 상태로 가장 길게 두개 내에서 주행하는 신경으로 머리 외상에 취약하다. 신경 다발은 등쪽 뇌간을 떠나기 전에 앞수질덮개에서 교차하여 각각 반대쪽으로 나가는 특이한 해부 구조를 가진다. 즉 오른쪽 신경핵은 왼눈 상사근을 지배하고, 왼쪽 신경핵은 오른눈 상사근을 지배한다.
해부학적 구조
동안신경과 마찬가지로 거미막밑 공간으로 들어와 뒤대뇌동맥과 위소뇌동맥 사이를 지나가지만 동안신경보다 좀 더 바깥쪽으로 지나기 때문에 뒤교통동맥의 동맥류에 의한 압박에 대하여 동안신경보다 영향을 덜 받는다. 이곳에서부터 동안신경의 주행과 비슷한 경로를 거쳐 해면정맥굴로 들어와 동안신경의 아래로 해면정맥굴의 가쪽 벽에 붙어서 앞쪽으로 진행한다. 해면정맥굴을 지나면서 동안신경의 위쪽으로 올라오게 된다. 상안와열을 통하여 안와로 들어와서 Zinn 공통 힘줄 고리 (annulus of Zinn) 의 바깥쪽으로 시신경을 가로질러 상직근 위를 지나 상사근에 분포한다.
참고
- ↑ 신경안과학 제 4판, 2022 (장봉린 외, 한국 신경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