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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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월 29일 (월) 16:2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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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누 (hemolacria), 즉 피눈물 (bloody tears) 을 흘리는 것은 매우 드문 의학적 상태이다.

원인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부터 혈관 기형, 염증성 육아종, 악성 종양을 포함한 결막 병변[1], 코눈물주머니의 악성 종양, 뿐만 아니라 혈우병과 같은 전신 질환, 월경, 질산은 등의 약물 사용도 혈누를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심한 코피가 눈물길로 역류하여 피눈물이 흐르는 경우도 보고된 바 있다[2].

특발성

전신 검사, 영상 검사와 다른 검사 상에서 이상 소견이 없을 때 진단할 수 있다.

Ozcan 등[3]의 증례 보고에 따르면 11세 소아 환아가 2년간 코피와 함께 발생한 양안 피눈물로 내원하였으며 출혈 질환의 가족력이나 알고 있는 기저 질환은 없었다. 코 내시경 상 코점막의 충혈이 있었고 비중격이 우측으로 치우쳐져 있었다. 혈액 검사 상 혈구세포 수, 출혈 시간, 프로트롬빈 시간, aPTT 등 혈액 응고 시간에서 정상 소견을 보였으며 P-ANCA, C-ANCA, ANA, anti-dsDNA 는 음성이었다. 부비동 CT와 안면 MRI에서 병리학적 이상이 없었다. 안과 검진 상에서도 시력, 전안부, 안저 소견이 정상이었고 결막 또한 병리학적 이상 소견이 없어 특발성 피눈물로 진단하였으며 이후 경과 관찰에서도 더 이상의 증상 발생은 없었다고 하였다.

참고

  1. Ho VH et al. Bloody tears of unknown cause : case series and review of the literature. Ophthalmic Plast Reconstr Surg. 2004 Nov;20(6):442-7. 연결
  2. Roy FH. Ocular Differential Diagnosis, 9th ed. New Delhi: JP Medical Ltd, 2012:1-516
  3. Ozcan KM et al. Hemolacria : case report. Int J Pediatr Otorhinolaryngol. 2013 Jan;77(1):137-8.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