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노이드
레티노이드 (retinoid) 는 20세기에 들어오면서 그 존재가 처음 알려지게 된 물질로서, 초기에는 비타민A 작용이 있는 자연 발생 물질 및 이와 유사한 레티놀이라는 물질만 일컫는 용어였으나, 현재는 세포의 핵 내에 위치하는 레티노이드 수용체를 통해서 활성 작용을 나타내는 모든 물질 및 그 물질의 전구체를 통칭하는 용어가 되었다[1].
기전
핵 내에 위치하는 레티노이드 수용체를 통해서 활성 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마치 전사 인자와 같이 작용하게 된다[2].
분류
1세대
자연적으로 발생 가능한 물질들이다.
- tretinoin (all-trans-retinoic acid)
- 이소트레티노인 (13-cis-retinoic acid)
- alitretinoin (9-cis-retinoic acid)
2세대
1970년대에 tretinoin의 β-ionone 고리를 방향족 구조로 치환하여 만들어졌다.
- acitretin
- etretinate
3세대
레티노인산 수용체 (retinoic acid receptor, RAR) 의 발견 이후 수용체 특이적 구조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 adapalene
- tazarotene
- bexarotene
기능
생물학적으로 생식, 배아 성장 및 배아 형태 형성, 상피의 증식 및 분화 조절, 피지샘 크기 감소, 면역 및 항염 효과, 종양 예방 및 치료, 세포 외 기질 성분에 대한 효과 등 많은 기능과 연관되어 있는 중요한 물질이다. 한편, 각각의 약물에 따라서 생물학적 기능에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