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체 절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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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6월 3일 (수) 15:5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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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체 절제술 (vitrectomy)

역사

1863년 von Graefe에 의하여 유리체막이 성공적으로 제거됨으로써 시작되었다. 1960년대 Kasner는 심한 천공성을 받은 눈이나 백내장 수술 후 유리체 탈출이 많았던 눈에서 각막 윤부 절개창을 통하여 유리체를 제거함으로써 (open-sky vitrectomy)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하지 않았던 종래의 방법과 비교하여 합병증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음과 유리체의 많은 부분을 제거한다 하더라도 눈에는 지장을 주지 않음을 입증하였다. 그러나 open-sky 술기는 수정체를 반드시 제거하여야 했고 각막 윤부에 큰 절개창을 만들어야만 가능하였으며 유리체 절제술 도중에 홍채를 지속적으로 관류함으로써 수술 후 홍채가 절개창에 유착되고 많은 염증이 유발되었다.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Machemer는 1970년 폐쇄 유리체 절제술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그는 17G (gauge) VISC (vitrectomy infusion suction cutter) 를 개발하여 계란 노른자를 흩뜨리지 않고 흰자만 제거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폐쇄 유리체 절제술의 가능성을 확인하여 섬모체 평면부를 통한 현대적인 의미의 폐쇄 유리체 절제술의 개념을 확립하는 데 이바지 하였다. 1974년 O'Malley가 20G 3포트와 관류 시스템을 개발하여 소개하면서 지난 25년 동안 20G 이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1990년에 de Juan이 25G 시스템을, 그리고 1991년 Eckardt가 23G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최소절개 무봉합 유리체 절제술 (microincisional sutureless vitrectomy) 의 시대가 대두되었고, 또한 최근에 들어서는 27G 등의 더욱 작은 시스템과 함께, high-speed cutter의 발달, 광각 시스템의 확대, endoillumination의 다양화 등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고 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