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겉말림
눈꺼풀 겉말림 (eyelid ectropion) 은 눈꺼풀테가 바깥으로 뒤집어진 것을 말한다.
역학
대부분 아랫눈꺼풀에 발생한다. 아래 안와 가장자리의 뼈 구조가 아랫눈꺼풀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광대뼈가 두드러진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발생 빈도가 적은 편이다.
분류
- 퇴행성 : 가장 흔한 형태이며, 눈꺼풀의 수평 이완에 의해 발생한다. 초기에는 눈꺼풀의 안쪽에만 겉말림이 나타나다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진행하여 가운데 부분에서도 겉말림이 나타나고 결국에는 전체로 진행된다. 가쪽 눈꺼풀에만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만약 가쪽에만 나타나면 종양, 반흔 등 달느 원인을 생각해야 한다.
- 반흔성 : 외상, 눈꺼풀 수술 혹은 반흔 피부 질환으로 인해 눈꺼풀 앞층판이 단축되어 발생한다.
- 마비성 : 얼굴 신경 마비에서와 같이 눈둘레근이 마비되어 아랫눈꺼풀을 지지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하며, 이 때는 같은 쪽의 얼굴 마비와 눈썹 처짐이 흔히 동반된다.
- 선천성 :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