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경동맥 해면정맥동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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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경동맥 해면정맥동루 (indirect carotid cavernous fistula; indirect CCF) 는 경막 동맥 해면정맥굴 샛길 (dural arteriovenous fistula of cavernous sinus) 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중년의 여성에서 외상과 관계 없이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저혈류형 동정맥 지름길이다.

병인

해면정맥굴 내 목동맥의 작은 뇌막 분지에서 초래된다. 뇌막-뇌하수체 분지 (meningohypophyseal branch) 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그 외 해면 정맥굴의 inferior artery, McConnel's capsular artery 와 이들의 더 작은 분지에서 발생한다. 병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기존의 동맥류나 고혈압, 동맥 경화, 교원 혈관 질환 등으로 약해진 혈관벽이 파열되어 생긴다는 설도 있고, 정맥 혈전으로 막힌 해면정맥굴이 다시 개통될 때 경막벽의 작은 동맥 혈관들이 확장되어 생긴다는 가설도 있다.

임상 양상

대개 고혈류형 동정맥 지름길보다 증세와 증상이 경미하여 다른 질환으로 오진할 수도 있다. 경도의 충혈, 경미한 안구 돌출, 잡음, 외안근 마비, 안압 증가, 망막 혈관 사행 이 관찰된다. 그러나 해면정맥굴의 동맥혈 유입이 증가하면 증상과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방수 유출의 감소를 초래하여 속발 개방각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는 방수의 유출 증가보다 방수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제를 사용한다.

치료

작은 동맥의 자발적인 혈전 형성으로 50~60%에서 자연 소실된다. 또한 진단 혈관 조영술 만 시행해도 치료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시력 상실의 위험이 있거나 안압 상승, 심한 통증이나 이명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정맥을 통해 particle이나 liquid tissue (isobutyl cryanoacrylate, particles of polyvinyl alcohol form), platinum flower coil을 이용한 색전술이 최선의 치료이다. 색전술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로 영양 혈관을 묶어주는 것을 시도해볼 수 있다. 증세가 경미하거나 저혈류형 환자가 색전술을 거부하는 경우, 혈관조영술 후 자연 폐쇄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간헐적인 지압법으로 목의 목동맥 부위를 압박하면 치료가 될 수도 있어 시도해볼 수 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