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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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6월 30일 (수) 02:4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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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phthalmitis Vitrectomy Study (EVS)[1][2]

연구의 목적

술 후 안내염의 치료로 즉각적인 유리체 절제술과 전신적 항생제 사용의 역할을 규명

대상 및 방법

1990~1994년까지 실시된 전향적인 다기관 연구이다.
백내장 수술이나 이차 인공수정체 삽입술 후 6주 이내에 발생한 급성 안내염 환자의 420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두 번 무작위로 환자군을 나누었다. 먼저는 유리체 tab 후에 유리체 항생제 주입술을 시행한 군과 유리체 절제술 후 항생제 주입술을 한 군으로, 두 번째는 정맥으로 항생제를 사용한 군과 사용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서 서로 비교하였다.

결과

술 전 시력이 안전수동 이상인 환자에서는 유리체 절제술의 시행 여부와 부관한 시력 예후를 보였으나, 광각인지인 환자들에서는 유리체 생검만을 시행한 군에 비해 좋은 결과를 보였다. 술 후 시력 20/40 이상은 세 배, 20/100 이상은 두 배 많았으며 심각한 시력 소실은 50% 감소시켰다.
시력 결과와 관련된 중요한 요인은 동정된 균의 종류와 초기 나타난 징후라고 하였다. 가장 시력 예후가 좋았던 균은 CNS와 균이 동정이 안 된 경우였고, 다른 그람 양성균이나 그람 음성균인 경우 시력 예후가 좋지 않았다.

결론

  •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안내염에서 시력이 안전수동 이상인 환자에서 즉각적인 유리체 절제술의 효과는 미미하며, 광각인지인 환자에서는 시력 결과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 수술 후 초기부터 심한 염증을 동반하면서 급격한 시력 저하가 동반되면, 병독성이 강한 균이라는 것이 의심되기 때문에 비록 시력이 광각보다 좋을지라도 조기 유리체 절제술 후에 유리체강내 항생제 주입술을 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 정맥 항생제 투여에 대해서는 술 후 안내염의 임상적인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EVS에서는 ceftazidime 2g과 amikacin 7.5mg/kg 을 사용하였는데, 이에 대해 amikacin이 유리체내로의 투과도가 너무 낮아 전신 항생제로 사용하는 것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 최근에 유리체 투과율이 높은 4세대 quinolone 계열의 항생제는 정맥 혹으 경구로 사용하더라도 유리체내 치료적 농도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초기 임상적 징후가 불량한 술 후 안내염의 경우에는 전신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
  2. Results of the EVS. A randomized trial of immediate vitrectomy and of IV antibiotics for the treatment of postop. bacterial endophthalmitis. EVS Group. Arch Ophthalmol. 1995 Dec;113(12):1479-96.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