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프리즘 가림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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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프리즘 가림 검사 (alternate prism cover test; APCT)[1] 은 주시가 가능하고 협조가 되는 환자에서 사시각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검사 방법

33cm 근거리와 6m 원거리에서 각각 사시각을 잰다. 두 눈으로 시표를 주시하게 하고 한 눈에 프리즘을 댄 후 가리개로 두 눈을 번갈아 가리면서 눈 움직임이 없을 때까지 프리즘을 증감한다. 이 때 프리즘 방향은 눈이 편위된 쪽으로 프리즘 꼭지를 댄다. 즉 내사시는 프리즘 바닥을 바깥쪽으로, 외사시는 안쪽으로, 상사시는 아래로, 하사시는 위로 대면 된다.
수평 사시와 수직 사시가 있는 같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프리즘으로 수평 사시를 교정한 후에 수직 사시를 교정하는 방향으로 프리즘을 덧대어 검사한다. 이와 같이 프리즘 방향이 수직으로 다르게 겹쳐진 경우에는 각각 측정치에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제일 눈위치에서 사시각을 측정한 후, 제이 눈위치에서 시행한다. 이 때 머리 위치는 약 25~30˚ 정도 턱을 들거나 숙인 상태가 적당하다. 측방 주시에서 사시각을 측정할 때, 프리즘은 외사시의 경우 내전된 눈 앞에, 내사시는 외전된 눈 앞에 위치시키는 것이 프리즘 측정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장점

전체 사시각을 알 수 있으며, 대부분 이 결과를 토대로 수술량을 결정한다.

단점

양안 주시 기능이 떨어지고 협조가 잘 되지 않는 환자들 (만 1세 미만 영아, 학령기 전 연령의 소아) 또는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시행할 경우 사시 여부 및 중증도를 판단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불확실하다[2].

참고

  1. 최신 사시학 5판, 2024 (한국 사시 소사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
  2. Bommireddy T et ak. Assessing strabismus in children. Paediatr Child Health 2020;30:14-8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