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겉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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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겉말림 (eyelid ectropion) 은 눈꺼풀테가 바깥으로 뒤집어진 것을 말한다.

역학

대부분 아랫눈꺼풀에 발생한다. 아래 안와 가장자리의 뼈 구조가 아랫눈꺼풀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광대뼈가 두드러진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발생 빈도가 적은 편이다.

분류

  • 퇴행성 : 가장 흔한 형태이며, 눈꺼풀의 수평 이완에 의해 발생한다. 초기에는 눈꺼풀의 안쪽에만 겉말림이 나타나다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진행하여 가운데 부분에서도 겉말림이 나타나고 결국에는 전체로 진행된다. 가쪽 눈꺼풀에만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만약 가쪽에만 나타나면 종양, 반흔 등 달느 원인을 생각해야 한다.
  • 반흔성 : 외상, 눈꺼풀 수술 혹은 반흔 피부 질환으로 인해 눈꺼풀 앞층판이 단축되어 발생한다.
  • 마비성 : 얼굴 신경 마비에서와 같이 눈둘레근이 마비되어 아랫눈꺼풀을 지지하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하며, 이 때는 같은 쪽의 얼굴 마비와 눈썹 처짐이 흔히 동반된다.
  • 선천성 :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병력 청취

증상 청취

보통 자극감, 결막 충혈 혹은 눈물 흘림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병력을 청취할 때 이러한 증상의 유무를 확인한다. 자극감은 대개 경미하나 눈꺼풀테가 바깥으로 뒤집어져 결막의 일부가 노출되므로 건조해지고 충혈이 일어나며 약간의 분비물이 생길 수 있다. 눈물 흘림이 동반되는데, 원인은 눈물점 위치의 변화와 눈물 펌프 기능의 약화이다. 그러므로 눈물 흘림이 동반된 눈꺼풀 겉말림을 수술할 때는 눈물점의 위치 이상을 반드시 확인하고 교정해주어야 한다.

원인 파악

우선 눈꺼풀 앞층판이 단축되었을만한 병력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외상, 반흔 피부 질환, 눈주위의 피부암 절제술, 눈 주위의 피부 열상 봉합술 등의 병력이 있다면 앞층판의 단축에 의한 반흔성 겉말림을 의심할 수 있다. 얼굴 신경 마비의 병력이 있는지도 확인하여야 한다. 얼굴 비대칭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도 호전된 벨마비일 수 있으며, 이 때 경한 눈둘레근의 마비가 눈꺼풀의 수평 이완과 병합되어 마비 겉말림이 발생할 수 있다.

진찰

진찰의 목적은 눈꺼풀 겉말림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위치와 정도, 그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눈꺼풀테가 바깥으로 말린 것은 모두 눈꺼풀 겉말림으로 진단한다.

위치와 정도

반흔 변화 관찰

얼굴 비대칭 여부 관찰

눈꺼풀 수평 이완 검사

치료 방법의 결정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