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 굴절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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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 굴절 검사 (dynamic retinoscopy)

적응증

두 눈의 굴절 혹은 조절 상태의 불균형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두눈 보기 상태에서 근거리에서의 조절 지체(accommodative lag), 즉 근거리 시표의 위치와 환자의 근점의 위치 사이의 차이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검사 방법

대표적인 Nott의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환자의 원거리 교정을 한 상태에서 40cm 앞의 근거리 시표를 보게 한다.
  2. 검사자는 환자의 시축을 가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약간 바깥쪽 위에서 검영법을 시행한다.
  3. 동행 혹은 역행 여부를 판단하여 검영 굴절 검사기를 환자 쪽으로 혹은 환자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옮겨가면서 중화점이 되는 지점을 찾는다.
  4. 이 검사를 시행할 때는 환자가 근거리 시표를 충분히 주시할 수 있도록 밝고 분명한 시표를 사용해야만 한다.

해석

근거리 시표 위치의 디옵터 값에서 중화 상태일 때의 검영 굴절 검사기의 위치에서의 디옵터 값을 빼 준 것이 조절 지체량이 된다. 만약 중화점에 이르렀을 때의 검영 굴절 검사기의 위치가 근거리 시표보다 환자에서 먼 쪽이라면 그 값은 +가 되고 환자 쪽에 더 가까운 쪽에 위치한다면 -로 표시된다. 정상치는 +0.25~+0.75 정도로 만약 이보다 더 큰 +값이 나온다면 환자가 근거리 내사시가 있거나 조절 부족 등의 상태로 인해 조절 반응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고 반대로 정상보다 낮거나 -의 값이 나온다면 이는 근거리 외사시나 조절 경련 등으로 인해 조절 반응이 과도한 상태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