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 굴절 검사
둘러보기로 이동
검색으로 이동
동적 굴절 검사 (dynamic retinoscopy)
적응증
두 눈의 굴절 혹은 조절 상태의 불균형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두눈 보기 상태에서 근거리에서의 조절 지체(accommodative lag), 즉 근거리 시표의 위치와 환자의 근점의 위치 사이의 차이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검사 방법
대표적인 Nott의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환자의 원거리 교정을 한 상태에서 40cm 앞의 근거리 시표를 보게 한다.
- 검사자는 환자의 시축을 가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약간 바깥쪽 위에서 검영법을 시행한다.
- 동행 혹은 역행 여부를 판단하여 검영 굴절 검사기를 환자 쪽으로 혹은 환자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옮겨가면서 중화점이 되는 지점을 찾는다.
- 이 검사를 시행할 때는 환자가 근거리 시표를 충분히 주시할 수 있도록 밝고 분명한 시표를 사용해야만 한다.
해석
근거리 시표 위치의 디옵터 값에서 중화 상태일 때의 검영 굴절 검사기의 위치에서의 디옵터 값을 빼 준 것이 조절 지체량이 된다. 만약 중화점에 이르렀을 때의 검영 굴절 검사기의 위치가 근거리 시표보다 환자에서 먼 쪽이라면 그 값은 +가 되고 환자 쪽에 더 가까운 쪽에 위치한다면 -로 표시된다. 정상치는 +0.25~+0.75 정도로 만약 이보다 더 큰 +값이 나온다면 환자가 근거리 내사시가 있거나 조절 부족 등의 상태로 인해 조절 반응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고 반대로 정상보다 낮거나 -의 값이 나온다면 이는 근거리 외사시나 조절 경련 등으로 인해 조절 반응이 과도한 상태임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