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적 동공 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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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으로 관찰이 가능한 동공 부등은 최소 0.3mm 의 차이 부터이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정상인의 20%에서 0.4mm 이상의 동공 부등이 관찰된다. 밝은 환경에서는 이 확률이 10% 정도로 감소한다. 이러한 형태의 동공 부등을 생리적 동공 부등 (physiologic anisocoria) 이라고 부른다.
임상 양상
동공 부등은 특징적으로 0.6mm 이하이고, 동공 차이가 1.0mm 이상인 경우는 드물다. 동공 부등의 정도는 날마다 혹은 시간마다 달라질 수 있다. 동공 부등은 대개 밝은 빛에서 약간 줄어든다. 그 이유는 작은 동공이 먼저 줄어들면서 기계적 저항이 생기지만, 큰 동공은 계속 줄어들어 결국 양쪽 동공의 크기 차이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생리적 동공 부등에서는 홍채의 괄약근이나 이완근을 지배하는 신경의 장애가 없다. 빛이나 어둠에 대한 동공 반응은 정상이다. 대신 중뇌의 부교감 신경성 괄약근핵에 대한 핵상계 억제에 있어서 균형이 깨진 것으로 추정된다. 때로는 생리적 동공 부등이 반대로 일어나는 현상인 '시소 동공 부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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