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상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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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 검사 (after-image test) 는 두 눈에 망막 중심 오목에 자극을 주되, 동시에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항상 수직의 빛을 사시눈 또는 비우세눈에 보여줘야 하는데, 억제는 수평보다 수직 방향이 덜 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억제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우세눈의 자극을 나중에 주는 것도 중요하다. 두 눈에서의 잔상의 위치 관계를 보아서 망막 대응의 상태를 검사할 수 있고 타각적 각도와 관계 없이 자각적인 두 눈의 관계를 알 수 있다.

검사 방법

  1. 암실에서 환자를 잔상 검사기 (대약시경 또는 전광 잔상 장치) 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앉힌다.
  2. 사시인 눈을 가리고 주시 눈에 잔상기 전등 (약 13cm 길이) 을 수평 방향으로 보여준다.
  3. 사시인 눈에도 전등을 수직 방향으로 하여 동일 방법으로 노출시킨다.
  4. 암실이나 검은 벽을 보게 하거나 혹은 눈을 감게 하여 가운데가 끊어진 수평 및 수직선이 두 눈에 밝게 나타나는 양성 (positive) 잔상을 볼 수 있으며, 밝은 방에서나 눈을 뜬 상태에서는 어두운 선인 음성 (negative) 잔상을 볼 수 있다. 수평 및 수직선의 상호 위치 관계를 답하게 한다.

참고

안과 검사 제 3판, 도서출판 내외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