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어냄 생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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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냄 생검 (punch biopsy)[1] 은 일회용 피부 절제기 (dermatome) 을 이용해서 조직을 얻는 방법이다.
적응증
돌출된 병변에 사용할 수 있고, 흑색종과 같은 색소성 병변에서 유용하다.
방법
- 2% 리도카인, 일회용 펀치 (병변 크기에 따라 2~6mm 중 적절한 크기를 선택한다), 포셉, 스프링 가위를 준비한다.
- 조직 검사를 시행할 병변에 2% 리도카인을 적신 면봉으로 점안 마취를 시행한다.
- 면봉을 사용하여 피부를 고정하고 병변에 일회용 천공기 (의료용 천공기, sfm medical devices GmbH, Wächtersbach, Germany) 를 회전하면서 삽입한다.
- 포셉과 스프링가위를 이용하여 병변을 잘라낸 뒤 검체를 병리과로 보낸다
- 조직 검사 시 얻은 조직은 포르말린에 고정하고 탈수, 파라핀 포매과정을 거쳐 헤마토실린-에오신 (H&E) 염색을 한 후 광학 현미경을 이용하여 관찰한다.
채취 부위
가장 좋은 부위는 일반적으로 병변의 가장자리이다. 이때 정상 조직과의 경계선은 피하는 것이 좋고, 병변의 중심부는 각질화가 진행된 경우가 많아 검체 부위로 적합하지 않다. 한 번의 시술로 얻은 검체는 병변을 진단하기에 충분하지만 검체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다른 부위에서 추가 생검을 시행해야 한다.
기구
- 일회용 펀치 : 직경은 1~10 mm까지 있다. 눈꺼풀 질환에서는 3 또는 4 mm 크기의 일회용 펀치가 가장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2 mm 크기의 펀치 기구는 조직학적 정확도 80%, 악성진단 정확도 90%로 상대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지만 조직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나 임상적으로 악성이 의심될 때에는 추가적인 조직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2].
진단력
악성 종양을 진단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양성예측도 87.5%, 음성예측도 75%, 민감도 87.6%, 특이도 75%로 보고되었고, 임상적으로 기저세포암을 의심하지 못하더라도 찍어냄 생검을 이용하여 진단 및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 질 수 있으며, 반대로 임상 소견이 기저세포암을 시사하더라도 찍어냄 생검을 통해 진단적 오류 및 불필요한 치료를 피할 수 있다[3].
기존 연구[4]에 따르면 기저세포암종의 찍어냄생검 결과와 최종 병리학적 진단을 비교하였을 때 진단적 일치율이 1회 시행 시에는 54.5%, 2회 시행 시에는 73.8%로 찍어냄 생검을 2회 시행하였을 때 진단적 정확도가 더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장점
- 외래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시행 가능하다.
- 시술 과정에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으며 최소한의 장비를 이용하여 손쉽게 시행할 수 있다.
- 조직생검 부위를 신중하게 선택하면 정확한 크기와 양질의 조직표본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병리학적 검사에 적합한 검체를 얻을 수 있다.
참고
- ↑ 성형안과학 제 4판, 2022 (대한 성형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
- ↑ Carneiro RC et al. Is 2-mm punch biopsy useful in the diagnosis of malignant eyelid tumors? Ophthalmic Plast Reconstr Surg. 2012 Jul-Aug;28(4):282-5. 연결
- ↑ Chatterjee S et al. Punch biopsy in the management of periocular BCC. Orbit. 2004 Jun;23(2):87-92. 연결
- ↑ Rossato LA et al. Diagnosis of aggressive subtypes of eyelid BCC by 2-mm punch biopsy : prospective and comparative study. Rev Col Bras Cir. 2016 Jul-Aug;43(4):262-9. English, Portuguese.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