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콘택트렌즈
치료 콘택트렌즈 (therapeutic contact lens; TCL)
역사
1800년대 의사인 Xavier Glezowsk가 'Plaquettes' 라는 젤라틴 물질을 이용한 치료용 렌즈를 처음 사용한 이래, Miller가 유리로 보호용 덮개를 토안 환자에게 21년간 착용시켰다는 기록이 있다.1950년대 후반 PMMA 하드 콘택트렌즈를 백내장 수술 후 시력 보완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1960년대 초부터 사용하였다.
1970년대 소프트 콘택트렌즈의 소개와 더불어 치료용 렌즈의 사용도 많은 발전을 하게 되었는데, 1973년 American Optical 사가 치료용 렌즈를 FDA로부터 공인 받았으며, 1975년 바슈롬 사의 'Plano-T'를, 1979년도에는 Copper 사의 'Perma' 렌즈가 치료용으로 개발되어 각막 미란, 마비성 각막염, 각막 천공 등에 사용되었다. 또한 Breath-O 렌즈와 Perma 렌즈가 무수정체안에 연속 착용 렌즈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치료용 소프트 콘택트렌즈가 가격이 비싸고 산소 투과성이 낮고 소독이 필요한 단점이 있었으나, 1987년 이후에는 가격이 싸고 소독이 필요 없는 일회용 렌즈로 대체되어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상피 재생 장애, 수포 각막병증, 반복 각막 미란, 실모양 각막염 등의 치료 목적 뿐만 아니라 굴절 교정 레이저 각막 절제술 후에도 통증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사용되어졌다.
효과
각막 상피 치유를 촉진하고 바닥막에의 상피 부착을 증진시켜 반복 각막 진무름, 실모양 각막염, 타이거슨 표층 점상 각막염, 외상성 상피 손상, 각막 내피 부전에 의한 각막 상피 장애 등의 치료에서 다른 치료법들이 실패했을 경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노출 각막염, 단순 포진과 대상 포진에 의한 영양 궤양 각막, 화학적 손상, 주변 각막 궤양 등의 만성 각막 상피 결손 및 기질 궤양, 각막 천공 및 데스메막류, 거짓 가장자리 각결막염, 눈알의 흉터, 건성안에서도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그 외 눈꺼풀 이상이 있는 경우 안구 표면을 기계적인 손상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일시적인 물리적 장벽의 역할도 하고 국소적으로 투여한 약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눈알 화상 시 결막 붙음증 예방 목적으로, 드물게는 가림 치료시 약시안에 치료용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분류
- 고함수율의 렌즈 : 두께 0.15~2.0mm, 함수량 70~80%
- 중간 두께의 렌즈
- 초박 (ultrathin) 렌즈 : 두께 0.01~0.16mm, 함수율 약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