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교세포

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25일 (수) 04:2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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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교세포 (microglia)[1] 는 중배엽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최근 생쥐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발생 초기 난황 주머니 (yolk sac) 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교 세포는 활동기와 휴지기에 다른 모양을 띤다.

  • 휴지기 : 세포체의 크기가 작고 상대적으로 핵의 크기가 크며, 많은 가지를 낸 모양이다.
  • 활동기 : 아메바 모양으로 바뀌며, 위족 (pseudopodia) 을 드러낸다.

기능

주변에 손상이 생기면 이를 감지하고 손상 부위로 세포 돌기를 뻗어 보내는데, 이러한 기능은 마치 거미가 거미줄의 가운데에 위치하며, 진동을 느껴 침입 여부를 판단하는 것과 유사하여 '거미 효과' 라고 불린다. 휴지기에도 끊임없이 주변 환경에 반응하여 사이토카인 및 여러 인자들을 분비하며, 주변 세포들과 소통한다.

발달 과정에서 중추신경계 실질로 이동하여 주변 신경세포, 혈관, 신경 연접의 발달을 돕는 역할을 하며, 성인의 망막에서는 신경 연접의 통합성과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녹내장, 망막 색소변성 같은 질환들에서는 포식 기능이 과도하여, 아직 기능이 남아있는 신경절세포나 시세포까지 제거하여 시기능 저하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