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 시력 측정기

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3월 14일 (월) 06:48 판 (→‎검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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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시력 측정기 ((Guyton-Minkowski) potential acuity meter; PAM)[1] 는 백내장이 있는 수정체에서 혼탁이 없는 투명한 부분을 찾아 내어 이 부분을 통해 작은 크기의 스넬렌 시력표를 황반부에 비추도록 고안되었고, 따라서 이론 상 황반부 병변에 의한 시력 저하와 백내장에 의한 시력 저하를 구분할 수 있다. 단, 이 검사를 시행할 경우에는 굴절 이상을 교정한 후 실시하도록 한다.

원리

약 0.1mm 직경의 빔으로 스넬렌 시력표를 투사함으로써 회절이나 빛의 양이 감소하는 현상, 즉 핀홀 효과를 제거한다. 그러나 백내장의 종류에 따라 시력 예측 정도가 달라지는데, 측정기의 광선이 핵경화가 있는 경우에는 잘 통과하는 반면 후낭하 혼탁이 있는 경우에는 잘 통과하지 못해 시력이 더욱 나쁘게 측정되는 위음성의 결과를 유도한다.

대상

미성숙 (중등도) 백내장 환자에서 눈의 해상력을 주관적으로 측정하여 술 후 교정 시력을 예측할 수 있으며, 측정치가 레이저 간섭계보다 더 정확하다.

방법

동공을 충분히 확대시킨 후 0.1mm의 빛을 수정체의 비교적 투명한 부분을 통해 비춘다. 망막에 뚜렷한 상을 맺도록 조절 손잡이로 조절한다. 그리고 시력표를 읽게 하여 시력을 측정한다.

참고

  1. 안과 검사 제 3판, 2013 (엄부섭 외, 도서출판 내외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