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 해면 혈관종

망막 해면 혈관종 (retinal cavernous hemangioma)[1] 은 양성 혈관 종양으로 10대나 20대에 전신 증상과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모반증의 일환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종양을 보이는 환자는 피부 혹은 중추신경계 병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2].

임상 소견

주변부 망막에 홀로 붉푸른 색의 고착성 정맥류 병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시신경 유두 주변에 나타나기도 한다. 망막 모세혈관종과는 달리 망막 삼출은 심하지 않다. 큰 망막 정맥을 따라 분포하며, 하얀 섬유교세포 조직이 흔히 동반된다.

안저 소견 상 위쪽에는 혈장이 고이고 아래쪽으로는 적혈구가 가라앉아 있는 양상이, FA에서는 형광 물질이 위쪽에만 고이는 양상으로 나타나며, 이는 해면 혈관종에서 특징적인 소견이다.

치료

대부분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이므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레이저 광응고나 냉동술을 시행할 수는 있으나 아직 주된 치료로 확립된 것은 아니다.

합병증

흔한 합병증은 이차성 교세포 증식과 유리체-망막 견인에 의하며,크기가 큰 경우 드물게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2].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
  2. 2.0 2.1 Heimann H et al. Congenital vascular malformations of the retina and choroid. Eye (Lond). 2010 Mar;24(3):459-67.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