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경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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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은 초기 5주 동안 많이 회복되고 이후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좋아진다. ONTT에서는 초기 시력 감소 후 6개월 이내에 75%가 0.63 이상, 87%가 0.5 이상, 8%가 0.1 이하로 대부분 시력이 회복되었다. 79%가 3주 내에, 93%가 5주 내에 좋아졌다. 시력 회복의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는 처음 시력이라고 하나 광각 이하의 시력을 보였던 환자도 67%가 0.5 이상으로 회복되었다. 유두염 여부나 두 눈 발병 여부 등은 최종 시력과 관계가 없었다. 15년 후 72%가 1.0 이상의 시력을 보였고, 2%가 두눈 0.5 이하, 1%가 두눈 0.1 이하의 시력을 보였따. 다발 경화증이 있으면 시기능이 더 나쁘고 삶의 질도 낮았다. 다발 경화증과 관련된 시신경염의 시력 예후를 조사한 국내 보고에 따르면 임상적으로 진단된 다발 경화증이 검사상 진단된 다발 경화증보다 시신경염이 재발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3.1% vs 2.6%), 최종 시력이 0.5 이상으로 회복되는 빈도가 낮았다 (26% vs 60%).
시력은 초기 5주 동안 많이 회복되고 이후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좋아진다. ONTT에서는 초기 시력 감소 후 6개월 이내에 75%가 0.63 이상, 87%가 0.5 이상, 8%가 0.1 이하로 대부분 시력이 회복되었다. 79%가 3주 내에, 93%가 5주 내에 좋아졌다. 시력 회복의 가장 중요한 예후 인자는 처음 시력이라고 하나 광각 이하의 시력을 보였던 환자도 67%가 0.5 이상으로 회복되었다. 유두염 여부나 두 눈 발병 여부 등은 최종 시력과 관계가 없었다. 15년 후 72%가 1.0 이상의 시력을 보였고, 2%가 두눈 0.5 이하, 1%가 두눈 0.1 이하의 시력을 보였따. 다발 경화증이 있으면 시기능이 더 나쁘고 삶의 질도 낮았다. 다발 경화증과 관련된 시신경염의 시력 예후를 조사한 국내 보고에 따르면 임상적으로 진단된 다발 경화증이 검사상 진단된 다발 경화증보다 시신경염이 재발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3.1% vs 2.6%), 최종 시력이 0.5 이상으로 회복되는 빈도가 낮았다 (26% vs 60%).
=== 시기능 ===
=== 시기능 ===
시력이 1.0으로 회복되어도 이전과 달리 반대눈보다 흐려 보이거나 색감이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에서는 움직이는 물체를 보기 어렵거나 입체시가 저하되어 깊이를 알기 힘들 수 있다. 시력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더라도 구심 동공 운동 장애, 색각 장애, 입체시, 불밝기를 느끼는 정도, [[대비 감도]], 시유발 전위 등의 이상이 계쏙 남으며, 50~80% 에서는 어느 정도의 시신경 위축이 생긴다. 시력과 유두 창백 정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나 대부분 창백이 심하면 시력도 나쁘다. 유두 창백 외 망막 신경섬유층이 얇아지거나 결손이 생기는 것도 회복이 어려울 것임을 시사하는 소견이다.
시력이 1.0으로 회복되어도 이전과 달리 반대눈보다 흐려 보이거나 색감이 떨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에서는 움직이는 물체를 보기 어렵거나 입체시가 저하되어 깊이를 알기 힘들 수 있다.  
 
시력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더라도 RAPD, 색각을 비롯하여 입체시, 불밝기를 느끼는 정도, [[대비 감도]], 시유발 전위 등의 이상이 계속 남으며, 50~80% 에서는 어느 정도의 시신경 위축이 생긴다. 시력과 유두 창백 정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나 대부분 창백이 심하면 시력도 나쁘다. 유두 창백 외 망막 신경섬유층이 얇아지거나 결손이 생기는 것도 회복이 어려울 것임을 시사하는 소견이다.


=== 재발 ===
=== 재발 ===
보고마다 다르나 대략 11~24%에서 재발한다. [[ONTT]]는 28% 에서 5년 내에, 35% 에서 10년 내에 재발한다고 하였다. 재발 횟수가 많을수록 시력은 더 나빠지고, 다발 경화증으로 이환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보고마다 다르나 대략 11~24%에서 재발한다. [[ONTT]]는 28% 에서 5년 내에, 35% 에서 10년 내에 재발한다고 하였다. 재발 횟수가 많을수록 시력은 더 나빠지고, 다발 경화증으로 이환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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