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시: 두 판 사이의 차이

26 바이트 추가됨 ,  2022년 7월 18일 (월)
잔글
잔글편집 요약 없음
잔글 (→‎분류)
28번째 줄: 28번째 줄:
* 사시 (strabismic) 약시 : 굴절 부등 약시 등에 비해 <span style='color:blue;'>외견상 발견하기가 쉬워 치료가 일찍부터 시작</span>되므로 유병률 조사에서 대상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시 약시의 비율이 낮아진다. 사시 종류로는 <span style='color:blue;'>영아 내사시에서 높은 빈도로 발생</span>하고, 교대로 주시하거나 간헐성인 경우, 융합이 되는 경우는 거의 약시가 생기지 않는다. 외사시에서 발생 초기에는 간헐성이며 상사시에서는 비정상 머리 위치를 취하여 융합을 유지할 수 있어 약시가 드물게 생긴다. 내사시에서 약시 이환율이 높은 이유는 망막 시피질 신경섬유 투사에서 코쪽과 귀쪽 비대칭이 있기 때문이며, 사시안의 망막 중심오목이 반대쪽 눈인 비사시안의 더 강력한 귀쪽 절반 망막과 경쟁하므로 약시가 더 쉽게 발생한다.
* 사시 (strabismic) 약시 : 굴절 부등 약시 등에 비해 <span style='color:blue;'>외견상 발견하기가 쉬워 치료가 일찍부터 시작</span>되므로 유병률 조사에서 대상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시 약시의 비율이 낮아진다. 사시 종류로는 <span style='color:blue;'>영아 내사시에서 높은 빈도로 발생</span>하고, 교대로 주시하거나 간헐성인 경우, 융합이 되는 경우는 거의 약시가 생기지 않는다. 외사시에서 발생 초기에는 간헐성이며 상사시에서는 비정상 머리 위치를 취하여 융합을 유지할 수 있어 약시가 드물게 생긴다. 내사시에서 약시 이환율이 높은 이유는 망막 시피질 신경섬유 투사에서 코쪽과 귀쪽 비대칭이 있기 때문이며, 사시안의 망막 중심오목이 반대쪽 눈인 비사시안의 더 강력한 귀쪽 절반 망막과 경쟁하므로 약시가 더 쉽게 발생한다.
* [[굴절 부등 약시|굴절 부등 (anisometropic) 약시]] : <span style='color:blue;'>굴절 부등 원시에서 근시보다 약시가 더 흔하고 심하게 나타나는데</span>, 그 이유는 두 눈이 원시인 경우 원시가 약한 쪽 중심오목에 선명하게 초점이 맺히면, 더 심한 원시쪽 중심오목은 깨끗한 상을 만들려는 조절 노력 자극이 없으므로 항상 깨끗하고 선명한 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 반면에 두 눈이 근시인 경우는, 더 심한 눈은 가까운 물체를 볼 때, 덜 심한 눈은 먼거리 물체를 볼 때 사용되므로, 근시가 매우 심하지 않는 한 양쪽 망막은 적절한 자극을 받게 되어 약시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 [[굴절 부등 약시|굴절 부등 (anisometropic) 약시]] : <span style='color:blue;'>굴절 부등 원시에서 근시보다 약시가 더 흔하고 심하게 나타나는데</span>, 그 이유는 두 눈이 원시인 경우 원시가 약한 쪽 중심오목에 선명하게 초점이 맺히면, 더 심한 원시쪽 중심오목은 깨끗한 상을 만들려는 조절 노력 자극이 없으므로 항상 깨끗하고 선명한 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 반면에 두 눈이 근시인 경우는, 더 심한 눈은 가까운 물체를 볼 때, 덜 심한 눈은 먼거리 물체를 볼 때 사용되므로, 근시가 매우 심하지 않는 한 양쪽 망막은 적절한 자극을 받게 되어 약시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 시각 차단 (visual deprivation) 약시 (amblyopia ex anopsia) : 한 눈 약시는 형태시 차단과 비정상적인 두눈 상호작용이 관여하나, 두 눈 약시는 형태시 차단만이 관여한다. 한 눈만 시각 차단 약시가 있는 어린이에서 감각 사시가 잘 생길 수 있다. 시자극 차단 정도가 심한 경우 영유아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저하는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 [[시각 차단 약시|시각 차단 (visual deprivation) 약시]] (amblyopia ex anopsia) : 한 눈 약시는 형태시 차단과 비정상적인 두눈 상호작용이 관여하나, 두 눈 약시는 형태시 차단만이 관여한다. 한 눈만 시각 차단 약시가 있는 어린이에서 감각 사시가 잘 생길 수 있다. 시자극 차단 정도가 심한 경우 영유아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저하는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
* 기질 (organic) 약시 : 시력 저하가 있으면서 위에 언급한 약시를 일으킬만한 눈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세극등 현미경 검사, 검안경 검사 등에서도 이상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span style='color:blue;'>약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지만</span>, 약시 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시력 향상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가역적인 약시가 기질 약시인 비가역적 약시에 중첩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Kushner는 눈 매체, 망막, 시신경 등 이상이 명백하게 발견되는 기질적 원인에 의한 시력 저하가 있는 환자에서도 상대적 약시가 있어 가림 치료에 반응을 보인다고 하였다.
* 기질 (organic) 약시 : 시력 저하가 있으면서 위에 언급한 약시를 일으킬만한 눈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세극등 현미경 검사, 검안경 검사 등에서도 이상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span style='color:blue;'>약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지만</span>, 약시 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시력 향상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가역적인 약시가 기질 약시인 비가역적 약시에 중첩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Kushner는 눈 매체, 망막, 시신경 등 이상이 명백하게 발견되는 기질적 원인에 의한 시력 저하가 있는 환자에서도 상대적 약시가 있어 가림 치료에 반응을 보인다고 하였다.
== 치료 ==
== 치료 ==
소아 감각 기능의 발달 특성 상 7~9세의 결정적 시기가 지나면 시각경로 신경계가 이미 고정, 확립되어 약시 치료의 성공률이 떨어진다<ref>Holmes JM et al; PEDIG. Effect of age on response to amblyopia treatment in children. Arch Ophthalmol. 2011 Nov;129(11):1451-7. [https://pubmed.ncbi.nlm.nih.gov/21746970/ 연결]</ref>.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으며 여러 국가에서 영유아 건강검진에 시각검진이 포함되어 있다<ref>Eibschitz-Tsimhoni M et al. Early screening for amblyogenic risk factors lowers the prevalence and severity of amblyopia. ''J AAPOS''. 2000 Aug;4(4):194-9. [https://pubmed.ncbi.nlm.nih.gov/10951293/ 연결]</ref>. 국내에서도 국가에서 시행하는 영유아 건강검진, 한국 실명예방재단에서 시행하는 자가 시력 검진 도구를 이용한 자가 검진이 실시되고 있다.
소아 감각 기능의 발달 특성 상 7~9세의 결정적 시기가 지나면 시각경로 신경계가 이미 고정, 확립되어 약시 치료의 성공률이 떨어진다<ref>Holmes JM et al; PEDIG. Effect of age on response to amblyopia treatment in children. Arch Ophthalmol. 2011 Nov;129(11):1451-7. [https://pubmed.ncbi.nlm.nih.gov/21746970/ 연결]</ref>.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으며 여러 국가에서 영유아 건강검진에 시각검진이 포함되어 있다<ref>Eibschitz-Tsimhoni M et al. Early screening for amblyogenic risk factors lowers the prevalence and severity of amblyopia. ''J AAPOS''. 2000 Aug;4(4):194-9. [https://pubmed.ncbi.nlm.nih.gov/10951293/ 연결]</ref>. 국내에서도 국가에서 시행하는 영유아 건강검진, 한국 실명예방재단에서 시행하는 자가 시력 검진 도구를 이용한 자가 검진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