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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 | == 원인 == | ||
수술 시 | 집단적으로 발생한 경우 원인을 찾아낸 경우도 있지만, 원인을 밝혀내기 전에 치료가 종결되어 원인을 확실히 규명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수술 중 혹은 직후 전안부에 남아 있거나 전방 안으로 들어간 특정한 물질이 안내 조직에 독성을 일으킨 결과로 추정되고 있다<ref>Hellinger WC et al. Recommended practices for cleaning and sterilizing intraocular surgical instruments. ''JCRS''. 2007 Jun;33(6):1095-100. [https://pubmed.ncbi.nlm.nih.gov/17531707/ 연결]</ref>. | ||
=== 인공수정체, 보존액 === | |||
백내장 수술 시 삽입된 인공수정체의 구성성분이 TASS를 야기할 수 있다. 연마 과정 중에 잔여 화학 물질과 인공수정체의 친수성 때문에 수용성 염증 물질이 인공수정체를 통과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수술 후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ref>Johnston J. TASS : more than sterility meets the eye. ''AORN J''. 2006 Dec;84(6):969-84; quiz 985-6. [https://pubmed.ncbi.nlm.nih.gov/17216881/ 연결]</ref>. 보존액에 담겨 있는 인공수정체의 경우 수산화 나트륨과 감마선 등도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15년 일본에서 일어난 집단 발병의 경우 인공수정체에 있는 중금속 (알루미늄, 황동, 구리, 아연, 철, 니켈) 이 원인으로 지목된 사례들도 있다<ref>Oshika T et al. Outbreak of Subacute-Onset TASS a/w Single-Piece Acrylic IOLs. ''Ophthalmology''. 2017 Apr;124(4):519-523. [https://pubmed.ncbi.nlm.nih.gov/28110952/ 연결]</ref>. | |||
=== 관류액 === | === 관류액 === | ||
[[평형 염액]]과 같은 관류액은 이온 조성, 오스몰 | [[평형 염액]] (BSS) 과 같은 관류액은 TASS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이온 조성, 오스몰 농도,pH가 기준에 맞지 않게 제조되면 내독소에 의한 TASS를 일으킬 수 있다. 2005년 미국에서 발생한 집단 발병에서는 이온 조성 등이 기준에 맞게 제조되었으며 다른 약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평형 염액에서도 제조 시에 생긴 내독소에 의해 TASS가 발생하여 [[평형 염액]]이 전량 회수되기도 했다. 관류액을 사용할 때는 살균된 병 에서 바로 빼내야 하며,냉장 보관된 관류액을 사용하거나 따로 옮겨 담았다가 사용하는 것은 금기이다. | ||
=== | === 보존제, 안정제 === | ||
각막 | 각막 내피세포는 대부분의 점안액이나 용액에 첨가되어 있는 보존제에 굉장히 취약하다<ref>Parikh CH et al. Ocular surgical pharmacology : corneal endothelial safety and toxicity. ''Curr Opin Ophthalmol''. 2003 Aug;14(4):178-85. [https://pubmed.ncbi.nlm.nih.gov/12888714/ 연결]</ref>. 대표적인 보존제인 염화 벤잘코늄 (BAC) 이 들어있는 용액을 사용한 후 심각한 각막부종과 각막 내피 손상이 일어 났다는 보고가 여러 차례 있었다<ref>Britton B et al. Intraocular irritation evaluation of BAC in rabbits. ''Ophthalmic Surg''. 1976 Fall;7(3):46-55. [https://pubmed.ncbi.nlm.nih.gov/980377/ 연결]</ref>. 더욱이 BAC를 점탄물질의 보존제로 사용하면 심한 각막부종을 일으킨다고 보고되었으므로 전안부 수술 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Bisulphite나 metabisulphite와 같이 [[에피네프린]]의 산동 지속 효과를 더 긴 환원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안정제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사용된 적이 있었는데, 이들 역시 TASS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ref>Edelhauser HF et al. Corneal edema and the intraocular use of epinephrine. ''AJO''. 1982 Mar;93(3):327-33. [https://pubmed.ncbi.nlm.nih.gov/7072796/ 연결]</ref>. 따라서 전안부 수술에서는 될 수 있으면 보존제나 안정제가 첨가된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
== 임상 양상 == | == 임상 양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