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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방출을 위한 밀도 반전은 증폭매질에 인위적인 작용을 해야 일어나게 되며 이는 낮은 에너지 상태의 전자를 높은 에너지 상태로 올려 주어야 한다. 펌핑방법에는 광학적 펌핑, 전기적 펌핑, 화학적 펌핑, 충돌에 의한 펌핑 등이 있다. | 유도 방출을 위한 밀도 반전은 증폭매질에 인위적인 작용을 해야 일어나게 되며 이는 낮은 에너지 상태의 전자를 높은 에너지 상태로 올려 주어야 한다. 펌핑방법에는 광학적 펌핑, 전기적 펌핑, 화학적 펌핑, 충돌에 의한 펌핑 등이 있다. | ||
== 종류 == | == 종류 == | ||
=== 아르곤 청녹색 (488, 514 nm) === | |||
아르곤 레이저의 출력이 457.9에서 528.7 nm 범위의 파장을 방출하지만 실제적으로는 70%의 청색 파장 (488 nm) 과 30%의 녹색 파장 (514 nm) 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르곤 청녹색은 엽황소와 혈색소, 멜라닌에 흡수된다. 아르곤 청녹색 레이저의 임상적인 단점은 눈 속에서 산란이 많이 되므로 망막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기 어렵고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평균 50세의 백내장을 지닌 사람들은 같은 정도의 망막 화상을 입히기 위해서는 정상인에 비해 3배의 강도를 필요로 한다. 또한 산란이 많이 되므로 인접 부위의 망막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엽황소 흡수로 인한 신경섬유층 손상, 황반부 낭포나 [[황반 원공]]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황반부 광응고에는 금기가 된다. | |||
=== 아르곤 녹색 (514 nm) === | |||
멜라닌과 헤모글로빈에 흡수가 잘 되며 내층 망막에는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 현재 대부분의 망막 광응고에 이용되는 가장 보편화된 파장이다. | |||
=== 2배 주파수의 야그 (532 nm) === | |||
이 레이저는 루비 레이저와 더불어 대표적인 고체 레이저로 손꼽힌다. 근적외선 파장을 내는데 크립톤 가스가 봉입된 아크 등으로 광펌핑하여 밀도 반전이 형성된다. 펄스 발명에서 X가스의 플래쉬 등을 사용한다. 펄스 동작뿐만 아니라 연속 동작도 가능하며 원래 야그 레이저 적외선광은 파장이 1,064nm 이므로 비선형 광학기술을 이용하여 파장을 절반으로 줄여서 532nm의 가시광 영역을 만들어 여러가지 용도로 이용한다. | |||
펄스형 장치는 강도가 낮은 일련의 파를 빠르게 방출하여 연속성의 아르곤 녹색 레이저와 유사한 열로 인한 광응고 효과를 보인다. 안저에 흡수되는 특성과 임상적인 사용은 다음에 언급되는 황색 파장 색소 레이저와 유사하다. 하지만 레이저 유발 매질이 고형이므로 색소 레이저보다는 신뢰할 만할 것이다. | |||
=== 색소 === | |||
=== 크립톤 (647 nm) === | |||
크립톤 적색 파장은 멜라닌에 의해서만 잘 흡수되므로 깊은 외층 망막과 맥락막에 화상을 일으킨다. 레이저에 화상 부위는 [[망막 색소상피]]와 맥락막에서 일어나므로 관찰이 어렵다. 크립톤 적색은 산란이 적으므로 매체 혼탁이나 망막 부종을 잘 투과한다. 또한 헤모글로빈에 거의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유리체 또는 망막 출혈을 통해서 치료하기가 용이하다. 헤모글로빈이나 엽황소에 흡수가 적으므로 중심와 주변의 맥락막 혈관신생이나 망막하 출혈이 동반된 맥락막 혈관신생 등의 황반부 치료에 아주 좋은 파장이다. 그러 나 100~500㎛ 정도의 두꺼운 출혈 부위는 투과할 수 없다. 크립톤 적색은 헤모글로빈에 잘 흡수되지 않으므로 혈관 이상 치료나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여 창백한 안저 소견을 보이는 경우는 덜 효과적이다. 그리고 맥락막을 투과하여 깊01 침투하므로 통증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 |||
=== 반도체 다이오드 (805~810 nm) | |||
반도체 다이오드 레이저는 거의 적외선 스펙트럼에 가까운 파장을 방출한다. 비교적 비싸지 않고 작으며 운반이 용이하고 공랭식 기구이다. 다이오드 파장은 멜라닌에 의해서만 잘 흡수되므로 크립톤 적색 레이저와 비슷하게 깊은 외층 망막이나 맥락막 화상을 입힌다. 적색 색소나 크립톤 적색 파장과 마찬가지로 다이오드 레이저는 산란이 적게 되므로 매체 혼탁과 망막 부종을 잘 투과한다. 레이저 광선이 환자에게 거의 보이지 않아 환자가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주변부를 치료할 경우 맥락막을 깊이 투과하므로 자주 통증을 일으킨다. 다이오드 레이저는 크립톤 레이저에 비해 망막하 출혈을 약간 더 잘 투과한다. | |||
헤모글로빈에 잘 흡수되지 않아 혈관성 병변을 직접 응고시키기에는 유용하지 않지만 망막 혈관 질환이나 맥락막 혈관신생에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미숙아 망막병증]]의 치료에 일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ICG 색소는 다이오드 레이저와 유사한 흡수 스펙트럼을 지닌다. 그래서 ICG 색소는 다이오드 레이저의 맥락막 혈관신생 치료에 대한 선택성을 높여줄 수 있다. 다이오드 레이저는 공막과 실리콘 공막외 삽입물을 투과하기 때문에 경공막 접촉성 망막 광응고를 시행할 수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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