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DS2 (2013)

Age-Related Eye Disease Study 2 (AREDS2)[1][2]

배경

과거 연구에서 황반에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 화합물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나이관련 황반변성 (AMD) 의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고[3], 오메가-3 긴사슬 불포화 지방산 (docosahexaenoic acid (DHA), eicosapentaenoic acid (EPA)) 역시 진행된 AMD로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루테인과 제아잔틴, 오메가-3 긴사슬 불포화 지방산 (DHA, EPA) 등을 보충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세 가지 성분의 복용이 진행된 AMD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AREDS2 연구가 시행되었으며, 2013년에 결과가 발표되었다[2].

목적

루테인+지아잔틴, DHA+EPA 또는 두 가지를 모두 AREDS 제형에 추가하면 진행성 AMD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지 확인하고, β-카로틴을 제거하거나 아연 용량을 낮추거나 두 가지를 모두 적용할 경우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했다.

설계

AREDS2 연구는 2006~2012년에 시행된 다기관, 무작위, 이중 맹검, 윙갸 대조, 2×2 설계의 3상 연구로

  • 두눈의 큰 드루젠
  • 한눈의 큰 드루젠과 반대눈의 진행된 AMD

가 있는 50~85세의 환자 4,203명을 대상으로 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1. 루테인 (10mg) + 제아잔틴 (2mg)
  2. DHA (350mg) + EPA (650mg)
  3. 1+2
  4. 위약

을 복용하도록 배정됐다. 또한 2차 무작위 배정으로, 대상자들은 원래의 AREDS 제형을 복용하거나,

  1. β카로틴 제거
  2. 아연 용량 감소
  3. 1+2

를 복용하도록 했다.

결과

추적 관찰 기간의 중앙값은 5년이었고, 1940안 (1608명) 에서 진행된 AMD로 진행하였다. 5년까지 진행된 AMD로 진행할 확률은

  • 위약 : 31% (493안 (406명))
  • 루테인+제아잔틴 : 29% (486안 (339명)) (위험비 (HR) 0.90 [98.7% CI 0.76~1.07], P=0.12)
  • DHA+EPA : 31% (507안 (416명)) (HR 0.97 [98.7% CI 0.82~1.16], P=0.70)
  • 둘 다 : 30% (472안 (387명)) (HR 0.89 [98.7% CI 0.75~1.06], P=0.10)

으로 나타났다. 1차 분석에서 위약과 분석한 결과, 진행된 AMD로의 진행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키지 못했다. β-카로틴을 섭취한 군이 그렇지 않은 군보다 폐암이 더 많이 발생했고 (23명 (2.0%) vs 11명 (0.9%), P=0.04), 대부분 흡연자였다.

결론

1차 분석에서 루테인+제아잔틴, DHA+EPA 또는 두 가지를 모두 AREDS 제형에 추가해도 진행된 AMD로의 진행 위험을 추가로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흡연자에서 폐암의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루테인+제아잔틴은 AREDS 제형에서 적절한 카로티노이드 대체제가 될 수 있다.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
  2. 2.0 2.1 AREDS2 Research Group. Lutein + zeaxanthin and omega-3 fatty acids for AMD : the AREDS2 RCT. JAMA. 2013 May 15;309(19):2005-15. 연결
  3. Seddon JM et al. Dietary carotenoids, vit. A, C, and E, and advanced AMD. EDCC Study Group. JAMA. 1994 Nov 9;272(18):1413-20.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