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측 공간 무시

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6월 7일 (수) 08:0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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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측 공간 무시 (hemispatial neglect)[1] 는 병변 반대쪽 시야의 시자극을 인지하지 못하고 반응하지 않는 상태이다.

편측 공간 소멸

편측 공간 소멸 (hemispatial extinction) 은 병변 반대쪽 시야에 따로 시자극을 줄 때는 반응하지만 병변 쪽 시야에 동시에 시자극을 주면 병변 반대쪽 시야의 편측 공간 무시가 나타나는 경우이다. 편측 공간 무시와 소멸이 별개의 질환인지 또는 소멸이 무시의 덜 심한 형태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병인

공간주의력은 등쪽 경로의 피질 및 피질하 영역의 복잡한 네트워크에서 담당하는데,상구,후두두정피질,시상베개/띠이랑cz’/상w/心 gyrws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특히 PET 연구에서 후두정피질,전두 안구 영역 (frontal eye field),띠이랑이 주의를 전환할 때 활성화되는 영역임을 확인하여 이 영역이 공간주의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 이러한 영역에 병변이 생기면 병변 반대쪽으로 편측 공간 무시가 나타나며 주로 오른쪽 병변이 있을 때 왼쪽 공간 무시가 나타난다.

기전

  • 대뇌 반구 경합설 (hemispheric rivalry) : 각 대뇌반구는 반대쪽 공간은 활성화하고 같은 쪽 공간은 억제한다. 정상적으로는 양쪽 대뇌반구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만약 한쪽 뇌에 이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대뇌가 억제되지 않고 과활성화되어 균형이 깨져 나타난다는 것이다.
  • 오른쪽 대뇌 우세설 (right hemisphere dominance) : 오른쪽 대뇌는 양쪽 공간

에 대한 주의기능을 갖지만 왼쪽 대뇌는 주로 오른 쪽 공간에 대해서만 주의기능을 갖는다고 설명한 다. 그러므로 오른쪽 뇌의 병변에서는 왼쪽의 편측 공간무시가 나타나나 왼쪽 병변에서는 오른쪽 뇌가 그 기능을 유지하므로 무시가 나타나지 않는다.

참고

  1. 신경안과학 제 4판, 2022 (장봉린 외, 한국 신경안과 학회, 도서출판 내외학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