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특발 언가지 혈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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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특발 언가지모양 혈관염 (acute idiopathic frosted angiitis) "

역학

건강한 어린이나 젊은이에서 발생하며 아급성의 심한 시력 저하를 보이는데, 75% 정도는 양쪽 눈을 침범하며 25%는 한 눈만 침범한다.

원인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Epstein-Barr 바이러스, Coxsakie 바이러스 A10, 아데노바이러스, 홍역, 풍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역가가 증가한 일부 증례들도 있어서, 이 질환에 바이러스 감염이 관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병태 생리

전구 증상으로 여러가지 양상의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앞서 기술한 여러가지 감염원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인해 면역 복합체가 혈관에 침착되어 생기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이는 치료제로서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의 근거이다.

증상

발병 전에 여러가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증상으로는 시력 저하 외에도 비문증, 광시증 등이 있을 수 있다. 눈에서는 전방과 유리체에서 다양한 정도의 염증 소견이 있을 수 있으나 평면부에 침착물은 관찰되지 않는다.

임상 소견

- 안저 소견 : 매우 특징적인데, 후극부에서 주변부까지 혈관벽을 따라 백색의 삼출물이 심하게 관찰된다. 동맥과 정맥을 모두 포함하기도 하지만 주로 큰 정맥이 침범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acute frosted retinal periphlebitis 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이 주장되기도 했다. 또한 망막 출혈, 황반의 장액성 박리, 경미한 시신경 유두 부종 등의 소견이 동반될 수도 있다. 시신경 유두염이 관찰되기도 하지만 대개 경미하다.<br

감별 진단

- 이차성 언가지모양 혈관염

비수술적 치료

스테로이드를 전신적으로 투여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안저의 이상 소견이 빠르게 호전되면서 정상 시력을 회복하고 재발도 없다. 드물게 시력 회복에 몇 개월 이상 걸리기도 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을 의심하여 acyclovir를 투여한 증례들이 있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입증된 바 없다.
스테로이드 투여 없이 adalimumab으로 치료되었다는 증례도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치료 없이도 회복되었다는 증례들이 있어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 지침은 없다.

예후 및 합병증

회복된 후의 시력 예후는 대부분 좋은 편이나 일부에서 황반의 반흔이 발생하여 영구적으로 시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합병증으로 혈관 폐쇄, [[망막앞막[a/], 전반적인 망막 섬유화, 망막 열공, [[유리체 출혈[a/], 시신경 위축, 주변부 망막의 위축성 변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