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막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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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막 파열 (choroidal rupture) 은 1854년 von Graefe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으며, 둔상에 의해 안구가 앞뒤로 눌려지고 수평 방향으로 늘어나면서 급격하게 변형될 때 발생하는 물리적인 분열에 의해 맥락막, 브루크막 및 망막 색소상피가 파열되는 것을 말한다.

분류

  • 직접 맥락막 파열 : 맥락막의 직접적인 좌상 괴사로 발생되는데, 비교적 흔하지 않으며 적도부 앞쪽에서 거상연에 평행하게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 간접 맥락막 파열

임상 소견

외상 후 초기에 맥락막 파열이 황반부를 침범했거나 동반된 장액 망막 박리, 황반 부종 혹은 출혈에 의해 시력 저하가 갑자기 발생할 수 있으며 부종과 출혈이 흡수되면서 대부분 시력이 회복된다. 일부 환자들은 암점을 호소할 수 있는데 파열 부위와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암점의 크기가 임상적으로 예상되는 범위보다 큰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맥락막이 파열된 부분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망막 손상이 있음을 시사한다.

조직병리

Aguilar와 Green은 맥락막 파열 후에 출혈, 섬유혈관 조직 증식 및 망막 색소상피 비후 소견이 발생함을 보여주었다. 병변 위쪽의 망막이 침범되는 정도는 망막외층의 소실로부터 망막 전층의 단절까지 다양하며, 섬유 신경교세포 반응으로 치유된다. 심한 외상의 경우 맥락막의 섬유혈관 조직이 망막을 넘어 유리체강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

예후 및 합병증

특별한 치료 없이 보통 외상 후 2~3주 내에 자연 치유되나, 5~25%에서 맥락망막 혈관 문합, 망막앞막, 장액 망막 박리, 맥락막 혈관 신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치료가 고려되어야 한다.

맥락막 신생혈관

반흔 형성의 과저에서 발생하는 장기 합병증으로 맥락막 파열의 15~30%에서 나타나며 외상 후 수 개월 또는 수 년 후에 나타날 수 있다. 중심와 바깥에 있거나 시신경 유두 주변에 위치하는 경우 증상이 없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발생률은 실제보다 낮게 보고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Secretan et al은 파열이 중심와에 가까운 경우와 길이가 길수록 맥락막 신생혈관이 더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81.2%)이 외상 후 1년 이내에 발생하였다고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