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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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 (selective laser trabeculoplasty; SLT)

1995년 Latina와 Park은 Q-switched, frequency doubled Nd:YAG 레이저가 색소 섬유주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된다고 처음 보고하였고 그 후 532nm Nd:YAG를 이용한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을 시행하게 되었다. 2배 주파수의 Q-switched 532nm Nd:YAG 레이저를 이용한 새로운 레이저 시술이다.

병태 생리

기전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포학적 변화가 가장 맣이 보고되고 있다.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 후 적출된 안구에서 각공막 또는 섬유주에 응고에 의한 파괴는 보이지 않았고 레이저와 조직간의 작용으로 단지 세포질내 색소 과립들이 부서지고 섬유주 내피세포가 파괴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섬유주의 파괴가 나타나고 내피세포들이 분열되어 낮은 출력의 아르곤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과 비슷한 기계적 손상을 보인다고 하여 기계적 변화에 의한 안압 하강 효과도 있다고 보고하였다.

시술 방법

2배 주파수의 Q-switched 532nm Nd:YAG 레이저로 직경 400㎛의 spot 크기와 pulse 당 0.5~1.2mJ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섬유주의 180˚에 걸쳐서 총 50~60개의 spot을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한다. pulse 에너지는 작은 '샴페인' 공기 방울이 레이저 조사 부위에서 발생할 때까지 계속 증가시키다가 작은 공기방울이 발생하면 에너지를 조금 줄인다. 시술 후 6주 뒤에 안압 하강 효과가 부족하면 남은 180˚의 섬유주에 다시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처음부터 360˚의 섬유주에 시술할 수도 있다.

효과

3~18mmHg 안압 하강을 보이며 완전한 효과를 나타내기에는 수주 내지 수개월이 걸린다. 연구에서는 6개월 경과관찰 후에는 평균 20~22%의 안압 하강을 보였으며, 시술 후 14.5개월 경과 관찰한 연구에서는 평균 11%의 안압 하강을 보였다.
안압 하강 효과는 아르곤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과 동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한 연구에서 3개월 경과관찰 후 두 시술간의 유의한 안압 하강 효과 차이는 없다고 보고하였다. 아르곤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과 같이 모든 약물 치료를 중단하기에는 부족하고 일부 약물 투여량을 줄일 수 있다. 한 연구에서 약물 투여만 한 군과 병행한 군으로 나누어 5년간 경과관찰한 결과 병행한 군이 0.46~0.55개의 약물 투여로 약물 투여만 한 군의 1.45~1.63개보다 유의하게 적었다.

장점

아르곤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보다 낮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광응고로 인한 섬유주 손상이 적고 반복 시술이 가능하며 아르곤 레이저보다 비교적 합병증이 적게 나타난다.

부작용

  • 일시적인 안압 상승
  • 염증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