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굴절 검사
사진 굴절 검사 (photorefraction; PR) 은 광원을 장착한 사진기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사진기의 렌즈보다 약간 아래쪽에 광원을 부착해서 환자의 얼굴을 촬영하면 안저 반사로 인해 환자의 동공이 붉게 나온다. 각막 및 안저로부터 나오는 반사광을 사진기로 찍어 굴절 이상과 사시 유무를 측정할 수 있다.
적응증
- 협조를 잘 하지 않거나 주시를 잘 하지 못하여 자각적 굴절 검사가 불가능한 환자
- 자동 굴절검사으로 검사가 곤란한 유소아 (특히 유아 및 소아의 집단 검진)
검사 방법
- 폴라로이드 흑백 필름을 사용하며 렌즈 입구와 광원 사이에 1.2mm의 이심률을 가지고 1m 의 검사 거리에서 촬영한다.
- 이 때 검사자는 환자의 이마를 중심으로 동공 중심에서 *25 inch 상방에 × 표시를 정확하게 맺도록 하여 촬영한다.
- 환자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하여 사진기에 붉은 주시광과 음향 발생 장치가 사용되며 난시의 측정을 위하여 광원은 수직과 수평축으로 90˚ 회전하여 두 방향에서 촬영하여 한 장의 필름에 인화된다.
판정
폴라로이드 사진에는 두 가지의 사진이 나오게 되며 위쪽에는 수직축의 사진이 아래에는 수평축의 사진이 찍힌다. 이 때 환자가 정시안이라면 안저 반사가 전체적으로 비슷한 밝기로 보이는데 반해 정시안이 아니라면 안저 반사의 주변부에 보다 밝은 색의 반달 모양이 관찰된다. 만약 근시안이라면 위쪽 사진에서는 위쪽에, 아래쪽 사진에서는 아래족에 나타나며 원시안에서는 그 반대가 된다. 광원을 사진기의 위쪽에 장착했다면 이와 반대 위치에 반달 모양 반사가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