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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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NTS (International Optic Nerve Trauma Study) 연구는 1993년 시작되었으며, 무작위 임상 시험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외상 시신경병증 치료에 대해 결과가 출판된 가장 큰 규모의 전향적 다기관 연구이다.

방법

1994~97년의 3년 동안 16개국 76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여 간접 외상 시신경병증 환자의 치료 기록을 모으고, 환자 133명의 첫 참여 때와 외상 후 6개월 때의 정보를 분석하였다. 수상 7일 내에 시작한 치료 방법을 기준으로 치료하지 않은 군, 스테로이드 치료군, 수술 치료군 (시신경관 감압술) 의 세 군으로 나누어 시력 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한 눈 외상 시신경병증 127명 중 외상 후 마지막 진료 시 시력표 상 3줄 이상의 시력 개선을 보인 경우가 치료하지 않은 군은 57%, 스테로이드 치료군은 52%, 수술 치료군은 32%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저자들은 스테로이드 치료와 시신경관 감압술 모두 경과 관찰에 비해 확실한 이득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계

이 연구는 방법 면에서 한계가 있다. 연구자 76명이 각기 평소 하던대로 진료한 증례를 모아서 분석하였으므로, 검사 방법과 치료법을 표준화하지 않았고 치료 방법을 무작위 배정하지도 않았으며 환자나 치료자를 맹검하지도 않았다. 당시에는 NASCIS II 결과가 있는 상태에서 위야 대조군을 두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심한 편견이 있어서 133명 중 9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가 외상 후 7일 내에 스테로이드나 수술적 치료를 받았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상태가 나쁜 환자가 치료군에 속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따.

의의

그러나 IONTS는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의 다국적 다기관 연구로서, 스테로이드나 시신경관 감압술이 간접 외상 시신경병증의 표준 치료로 간주될만한 증거가 없다는 주장에 크게 힘을 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