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동맥 해면정맥동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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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20일 (월) 08:3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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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동맥 해면정맥동루 (direct carotid cavernous fistula; direct CCF) 는 해면정맥굴 부위의 목동맥 파열로 생긴다.

원인

  • 외상성 : 두개적 골절이나 심한 두부 외상, 안와의 위안와 틈새를 통과하여 목동맥을 천공시키는 천공 외상 이나 혈관내 치료 (endovascular therapy) 등으로 인해 의인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 자발성 : 경동맥류의 파열

임상 양상

복시와 외안근 마비, 안와 잡음, 결막과 상공막 정맥의 동맥화, 눈꺼풀과 결막의 부종, 안압 증가 등이다. 해면정맥굴의 혈액은 뒤쪽으로는 하추체 정맥동을 지나 목정맥 (jugular vein) 으로 배출된다. 앞쪽으로는 위눈정맥으로 유입되어 결막과 상공막의 혈관 확장, 사행, 나사 모양을 형성하고 정맥의 울혈로 인한 심한 눈꺼풀 부종과 안와 울혈을 일으킨다. 동맥혈 유입으로 인한 위눈정맥의 팽창과 안와 울혈로 안구 돌출이 나타나며 청진기를 이용하여 안와 잡음을 들을 수 있다.

시력 저하

안구 돌출로 인한 노출 각막염, 시신경 혈류의 감소로 인한 허혈 시신경병증, 정맥의 울혈로 인한 맥락막 박리와 삼출로 인한 폐쇄각 녹내장 등으로 초래될 수 있다. 정맥 울혈로 인한 망막증 (congestive retinopathy), 망막 중심정맥의 폐쇄를 초래하여 황반부 부종과 황반부 낭포를 형성하고, 전안부 허혈에 의한 홍채 신생혈관 형성으로 신생혈관 녹내장이 초래될 수 있다.

복시

외안근 마비로 인해 나타나는데 해면굴로 유입되는 동맥혈의 증가로 외향신경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외향신경 마비가 가장 흔하다. 동안신경활차신경 마비도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외안근 내의 정맥 울혈로 인한 외안근 팽대로 복시가 초래될 수도 있다.

치료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 40~50% 에서 실명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실명의 원인은 녹내장, 망막 허혈, 시신경 허혈에 의해 발생한다. detachable balloon 등을 이용한 색전술로 치료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