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절세포

Smile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23일 (월) 08:38 판 (→‎분류)

신경절 세포 (ganglion cell; GC)[1] 는 시각 경로의 세 번째 뉴런이다. 신경절세포의 축삭은 망막의 유리체 경계를 가로질러 시신경으로 합쳐진다. 차등 전위 (graded potential) 를 통해 신호를 전달하는 다른 망막의 신경세포와 달리 신경절세포는 활동 전위를 생성하여 뇌까지의 상대적으로 긴 경로를 따라 신호를 전달한다. 사람 망막의 신경절세포는 대략 150만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경절세포는 형태학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매우 다양하여, 과거에는 15~20 종류의 신경절세포가 존재할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최근에 생쥐 망막을 이용한 연구에서는 32종류 이상의 신경절 세포가 발견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신경절세포는 각각 특유의 독립적인 시각 통로를 이룰 것으로 생각되어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신경절세포는 단순히 빛을 감지하여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 정보의 특징을 추출한 고차원적인 시각 정보를 여러개의 병렬 구조로 뇌로 전달한는 것으로 생각한다.

분류

  • 형태애 따른 분류
    • midget
    • parasol
    • shrub
    • small diffuse
    • garland
    • giant
  • 수상 돌기의 형태에 따른 분류
    • 수상 돌기가 내망상층 전층에 퍼져 있는 형
    • 수상 돌기가 일부 층에만 퍼져 있는 형
  • 기능적 차이에 따른 분류
    • X세포 : 돌기의 분포 범위가 비교적 좁고 크기도 작은 세포로, 주로 망막 중심부에 분포하며 55%를 차지한다. 기능적으로는 색각 및 형태의 감지에 관여한다. 가쪽 무릎체까지만 섬유가 뻗어 있다.
    • Y세포 : 내망상층에 다수의 긴 돌기를 광범위하게 뻗어내고 있는 아주 큰 세포로, 주로 망막 주변부에 분포하며 약 4%를 차지하고 있다. 기능적으로는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쪽 무릎체 및 중간뇌 위둔덕으로 연결된다.
    • W세포 : X세포처럼 돌기의 분포 범위가 좁으며 크기도 가장 작은 세포로 약 40%를 차지한다. 기능적으로는 운동 방향의 감지와 경계부의 감지에 관여한다. 대부분 위둔덕과 연결되나 일부는 가쪽 무릎체와도 연결된다.

참고

  1. 망막 5판, 2021 (한국 망막 학회, 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