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막 돌기
공막 돌기 (scleral spur)[1] 는 내공막 고랑의 뒷벽에 해당하고 전방각쪽으로 약간 도드라진 둑과 같다. 희고 불투명한 띠로 보이며 뒤쪽의 잿빛 섬모체띠와 앞쪽의 약간 투명한듯한 섬유주띠 사이에서 대조적으로 관찰된다. 이 부위는 섬모체의 종주근과 앞쪽의 각공막 섬유주가 부착하고 있는 부위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조명의 위치나 강도를 변화시켜 찾아야 한다. 공막 돌기를 확인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공막 돌기를 볼 수 있어야 섬유주가 완전하게 방수에 개방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전방각이 좁으면 홍채 뿌리에 가려서 보이지 않으나 그래도 확인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개방각이라도 포도막 섬유주가 덮어서 가리면 잘 보이지 않는데 특히 코쪽의 전방각에서 그럴 수 있다.
참고
- ↑ 녹내장 개정 7판, 2023 (한국 녹내장 학회, 최신 의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