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각 지지 인공수정체
전방각 지지 인공수정체 (anterior chamber angle-supported phakic intraocular lens) 는 지지부가 전방각에 위치하는 렌즈이다.
역사
- 1세대 (1950년대) : Strampelli와 Barraquer에 의해 도입된 이후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 2세대 (1988) : Baikoff가 PMMA로 만든 렌즈를 도입하였으나 각막 내피세포 손상, 동공 일그러짐, 동공 차단, 홍채염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었다.335
2세대 렌즈를 더욱 개선한 NuVita 렌즈 (Bausch&Lomb) 가 1990년대 초까지 유럽에서 시술되었으나 동공 일그러짐과 내피세포 손상이 많이 보고되었다336.
국내에서는 NuVita 렌즈와 그 이후 세대인 Phakic 6 렌즈에 대한 단기 관찰 결과가 좋다고 보고되었으나 2년 이상의 결과는 보고되지 않았다337338. 하지만 새로운 세대의 Vivarte (IOL Tech), NewLife (IOL Tech) 렌즈들도 내피세포가 지속적으로 소실되어 많은 경우에서 제거되었고 프랑스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었다.
최근 개발된 접이형 일체 전방각 지지 인공수정체인 AcrySof Phakic IOL (Alcon) 이 3년간 1% 정도의 내피세포 소실을 보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되었으며340, 이후 장기 관찰이 필요하다.
장점
굴절 교정 효과가 좋고 삽입이 용이하며 수정체로부터 떨어져 있어 백내장의 발생 위험이 적다.
합병증
- 안압 상승 : 잔류 점탄 물질, 스테로이드, 동공 차단 등에 의해 발생한다.
- 안내 염증 : 전체 직경이 큰 렌즈를 사용하여 섬모체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339. 전방각에 위치한 지지부에 의해 혈액-방수 장벽이 파괴되어 만성 포도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만성 염증이 지속되면 홍채 유착, 녹내장,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